Search
Close this search box.

[레바논] EU 회원국 키프로스까지 160㎞…레바논서 난민 밀항 잇따라 적발

▲ 출처: msf.org 사진 캡처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지중해 연안의 중동국가 레바논 북부지역에서 유럽으로 불법 밀항하려던 난민과 이주민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인 섬나라 키프로스까지 바닷길이 비교적 가까운 레바논 북부에서는 최근 시리아, 팔레스타인 난민은 물론 최악의 경제난에서 벗어나려는 레바논 주민들까지 밀항 시도에 동참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AFP, A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레바논군은 북부 지중해 해안의 칼라모운 인근 해상에서 불법 이주민들을 태운 난민선을 적발했다. 레바논군 당국은 이 배에 시리아와 팔레스타인 난민 91명이 타고 있었으며, 배는 악천후 속에 침몰 직전이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이 배의 목적지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통상 레바논에서 출발하는 불법 이민선의 목적지는 서쪽으로 160㎞가량 떨어진 EU 회원국인 키프로스인 경우가 많다.

또 레바논 군 당국은 18일에도 칼라모운에 있는 리조트를 급습해 불법 이민선을 타고 유럽으로 가려던 82명을 적발했다. 당국은 이들의 국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이들 중에는 남성과 여성 그리고 아이들도 포함되어있으며 브로커에게 1인당 5천 달러(약 600만 원)를 냈다고 전했다.

레바논에는 15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시리아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100만 명은 난민 지위를 획득했다. 당국은 팔레스타인 난민도 18만 명가량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는데, 실제 팔레스타인에서 넘어온 이주민 수는 최대 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과거엔 이들 난민이 유럽행 불법 이민 시도의 주류였지만, 지난 2019년 이후로는 최악의 경제난에서 벗어나려는 레바논 주민들의 밀항도 급증했다. 지난해에도 밀항선을 탔던 레바논 이주민 다수가 지중해에서 목숨을 잃었고, 당국에 구조된 불법 이주민도 수백 명에 달한다.

레바논은 2019년 시작된 경제 위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지난해 8월 베이루트 대폭발 참사라는 악재를 만나 깊어지면서 국가 붕괴 직전의 위기로 내몰린 상태다.

세계은행(WB)은 최근 레바논의 경제 위기를 19세기 중반 이후 세계 역사에서 가장 심각하고 장기적인 불황으로 진단했다. 현지 화폐인 레바논 파운드화 가치가 90% 이상 폭락해 수입품 대금 지급 및 보증이 불가능해지면서 수입에 의존하는 연료와 의약품 등이 동났다.

레바논 전체 인구 600만 명 가운데 약 75%는 빈곤선 이하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총리실 측은 성명을 통해 “레바논에서 밀항업자들은 유럽행 통로를 파는 수법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고 개탄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한복음 14:2-3)

하나님, 중동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들의 행렬에 최악의 경제 위기를 피해 레바논을 떠나려는 이들까지 합세해 불법 이민을 시도하는 이들을 긍휼히 여겨주소서. 수많은 사람이 밀항에 실패함에도 이주를 포기할 수 없는 이들에게 하늘의 복음을 들려주사 영원한 거처를 예비하러 가신 예수께 소망을 두게 하소서. 많은 돈을 받고 불법을 행하는 밀항업자들의 탐욕을 꾸짖어주시고, 붕괴 직전인 이 땅의 경제난이 속히 회복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P이란
[이란] 이란, 10년 형 선고 받은 아르메니아인 목사 1년 만에 석방
“갇힌 자의 탄식을 들으사 여호와의 영예를 선포케 하시리라” 이란에서 최근 10년 형을 선고받은 이란계 아르메니아인 목사가 복역 1년여 만에 항소가 받아들여져 석방됐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28일 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종교 자유 옹호 단체인...
W_1005 A긴급기도
10월5일 긴급기도
▲ 네팔 나병 선교회 병원, 기록적 폭우로 파괴 심각 네팔의 나병 치료 병원인 아난다반 병원이 기록적인 몬순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병원 건물은 피해를 면했으나, 주변 지역이 파괴되고 지하 우물이...
W_1004 P페루
[페루] ‘한인 피랍·잇단 운전기사 피살’ 페루 국가 비상사태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니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라” 한국인 사업가 피랍과 현지 대중교통 운전기사 피살 등 강력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페루 수도권에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구스타보 아드리안센 페루 총리는 26일(현지시간)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
W_1004 A긴급기도
10월4일 긴급기도
▲ 이스라엘, 이란, 예멘 서로 공격 잇따라…중동분쟁 나날이 격화 이란이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미사일 180발을 발사한 후,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재보복을 시사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헤즈볼라를 또다시 공격해 다수의...
W_1001 P파키스탄
[파키스탄] 토지문제로 부족 간 유혈 충돌…“최소 36명 사망”
“다툼을 멀리하는 것이 사람에게 영광이니라” 파키스탄에서 이슬람 종파가 서로 다른 부족 간에 토지문제로 빚어진 유혈 충돌이 수일째 지속돼 최소 36명이 사망했다고 인도 PTI 통신 등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접경과...
W_P이란
[이란] 이란, 10년 형 선고 받은 아르메니아인 목사 1년 만에 석방
W_1005 A긴급기도
10월5일 긴급기도
W_1004 P페루
[페루] ‘한인 피랍·잇단 운전기사 피살’ 페루 국가 비상사태
W_1004 A긴급기도
10월4일 긴급기도
W_1001 P파키스탄
[파키스탄] 토지문제로 부족 간 유혈 충돌…“최소 36명 사망”
느헤미야웹용_대지 1 사본 4
10월6일
네가 부요한 자니라 ‧서머나 교회
W_P이란
[이란] 이란, 10년 형 선고 받은 아르메니아인 목사 1년 만에 석방
W_1001 한국교회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 ‘10.27 연합예배’ 동참 선언 잇달아…“연합‧회복 첫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