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는 풀 같으나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우리나라 사회상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국민 삶과 관련한 전반적인 경제, 사회 변화를 알아보는 한국의 사회지표를 통계청이 지난 1979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2020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표했다.
2020년 우리나라 총인구는 5,178만 명이고, 7년 후인 2028년에 5,194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위연령은 43.7세로 40년 전 21.8세 대비 두 배 수준으로 높아졌다. 향후 매 10년마다 5-6세 가량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0년 합계 출산율은 0.84명으로 2017년 이후 4년 연속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반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전년보다 약 44만 명 증가한 813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5.7%를 차지했다.
현재 한국교회에는 기독교 이미지 하락과 전체 인구 감소, 출산율 저하, 노령인구 증가가 복합적으로 교회학교, 청년층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게다가 교회의 노령화는 인구감소, 출산율 저하보다 더 급격한 속도로 일어나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평균 가구원 수는 2.39명으로 20년 전 대비 1인과 2인 가구의 비중은 커지고 3인 이상 가구의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 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인 노인가구는 전년보다 22만 가구 증가한 445만 8천 가구로,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5분의 1을 넘었다.
노인가구 중 1세대로 구성된 가구가 35.2%로 가장 많았고, 이 중 1인가구는 34.4%로 노인가구 세 집 중 한 집은 독거노인 가구인 셈이다. 교회의 주 구성원인 노인, 특별히 혼자 사는 노인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특성화된 실버사역이 더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3년으로 80년이었던 10년 전보다 3.3년, 전년보다도 0.6년 증가했다. 2018년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82.7년으로 OECD 가입국 중 9위를 기록했다.
2019년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28.6%, 우울감 경험률은 10.5%로 2년 전보다 각각 0.5%, 1.1% 감소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많이 경험했고 스트레스는 40대 이하 연령대에서 높게, 우울감은 30대 미만과 70대 이상에서 높게 나타났다. 젊은 세대들의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걸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수치이다.
매년 데이터로 보는 한국의 사회지표는 목회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주변의 이웃들을 좀 더 관심 있게 바라보게 하는 매개로 사용될 수 있다. 이를 통해 교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상황에 맞게 더 잘 섬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야 한다(출처: 한국기독공보).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베드로전서 1:24-25)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하나님이 데만에서부터 오시며 거룩한 자가 바란 산에서부터 오시는도다 그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고 그의 찬송이 세계에 가득하도다(하박국 3:2-3)
은혜의 하나님, 통계청의 ‘2020 한국의 사회지표’ 발표를 보며 인구감소, 출산율 저하, 노령인구 증가의 상황에 있는 이 나라의 지혜가 되어주시길 기도합니다. 한국교회 안에서도 교회학교와 청년층이 감소하고, 교인의 고령화는 급속히 이루어지고 있기에 주님을 의지하며 도움을 구합니다. 이때 한국교회가 세세토록 있을 주의 말씀을 굳게 믿으며, 풀과 같은 인생을 구원할 복음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코로나19로 나라 전체가 위기에 빠져 스트레스와 우울감으로 절망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명성이 복된 소식으로 들려지게 하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않으시는 구원이 임하여 이 땅 백성을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새롭게 하시길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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