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남태평양 통가 근처 해저화산 분출…“몇분 만에 쓰나미가 도시 덮쳐”

“환난 날에 주를 부르라 너를 건지시리라”

남태평양 통가 근처에서 발생한 해저화산 분출의 영향으로 일본을 비롯한 환태평양 국가들에 쓰나미(해일) 비상이 걸렸다.

일본에 5년여 만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면서 태평양에 접한 일본 남동부 해안 전역 곳곳에서 쓰나미가 관측되고 있으며 인명 피해 발생을 우려해 당국이 바짝 경계하고 있다. NHK 집계에 의하면 8개 현(縣·광역자치단체)에서 약 23만 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캐나다, 미국, 에콰도르, 칠레 등 태평양 쪽에 접한 국가와 호주 동부까지 광범위한 영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이번 분화로 인한 쓰나미 위협은 하루 만에 일단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AFP 통신에 따르면 하와이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용 가능한 정보에 근거하면, 화산 분출로 인한 쓰나미 위협은 지나갔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한편, 16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대폭발을 일으킨 통가 훙가 하파이 화산에서 불과 65㎞ 떨어진 통가의 수도이자 최대도시 누쿠알로파는 1.2m 높이의 쓰나미에 휩쓸렸다.

현지 주민 메레 타우파는 뉴질랜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충격이) 엄청나게 컸다. 땅과 건물이 흔들렸고, 파도가 밀려왔다. 내 동생은 근처에서 폭탄이 터진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화산 분화 수 분 만에 쓰나미가 도시를 덮쳤고, 주택이 무너지기 시작했다면서 “거리는 비명으로 가득했고 모두가 고지대로 향했다”고 당시 상황을 되새겼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주통가 뉴질랜드 대사관을 통해 확인한 결과 피해 규모가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누쿠알로파 북부 수변 지역에 선박과 큰 바위가 뭍으로 밀려 올라오는 등 쓰나미가 큰 충격을 미쳤다”고 전했다.

그는 누쿠알로파 시내에 화산재가 두껍게 내려앉은 것 외엔 대체로 차분하고 안정된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망자나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은 없지만, 화산 분화의 여파로 통신이 끊긴 상황을 고려하면 아직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가늠하긴 이르다고 아던 총리는 덧붙였다.

미국과 캐나다 등 세계 각국은 통가의 피해 주민에 대한 지원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통가의 이웃 국가인 뉴질랜드와 호주는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통가 정부에 초계기 진입 허가를 받는 한편 식료품과 식수 등 구호물자를 신속히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편 50:15)

하나님, 해저화산 분출로 큰 피해를 본 통가와 쓰나미 경고에 두려운 시간을 보낸 환태평양 국가들이 환난 날에 주를 찾게 하옵소서. 각국이 엄청난 자연재해 앞에 무력한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며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하고 영원한 생명을 사모하게 하소서. 열방의 교회가 주님 오실 날이 가까이 왔음을 깨닫고 환난 당한 이들을 도우며 복음을 전하여 구원받는 자들이 더해지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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