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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년간 세계 최악 기독교 박해국’ 북한, 올해는 2위

▲ 출처: christiantoday.co.kr 사진 캡처

주가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굳건하게 하시고 지키시리라

전 세계 국가들의 박해와 차별 정도를 기록한 ‘월드 와치 리스트’에 따르면, 약 3억 6천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신앙을 이유로 고통받는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작년보다 약 2천만 명 증가한 것으로, 전 세계 기독교인 7명 중 1명 꼴로 박해를 받는다는 의미다.

한국 오픈도어선교회는 19일 정오 CGNTV 1층 비전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2 세계 기독교 박해보고서(World Watch List, WWL)를 발표했다. 올해로 29년째를 맞는 이 조사결과는 19일 오후 1시(한국시각) 전 세계 동시에 공개됐다.

29년 전 첫 번째 조사결과가 발표된 이래, 박해받는 기독교인 수가 2018년 2억 1천여 명에서 4년 만에 무려 1억 5천만 명이 늘어나 역대 최고 수준의 박해지수를 기록했다. 신앙을 이유로 살해된 기독교인은 작년 4,761명에서 5,898명으로, 물리적 공격을 받은 교회 수도 4,488건에서 5,110명으로 늘었다. 구금되거나 체포된 수는 6,175명으로 44%가 증가했다.

박해지수 98점으로 올해 처음 1위에 오른 아프가니스탄은, 2021년 8월 수도 카불이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에 의해 함락되면서 현지에 있는 많은 기독교인이 난민이 되거나 죽음의 현실에 직면했다.

전 세계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들을 고무시킨 탈레반의 집권으로 아프간은 기독교인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가 됐으며,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정부 장악은 정체됐던 지하디스트(Jihadist) 조직의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지하디스트 세력 확장에 따른 ‘나이지리아의 탈레반화’로 인해 총 4,650명의 기독교인이 나이지리아에서 죽임당했다. 이는 전 세계 희생자의 약 79%를 차지한다.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지하디스트에 의한 폭력과 불안정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보코하람, 풀라니 등 무장세력에 의해 학교, 교회, 공동체 지도자들이 납치와 살해를 당해 기독교 인구가 거의 사라졌다. 지하디즘의 확산으로 수십만 명의 기독교인들은 극단주의 이슬람의 폭력(사헬지역 주변국), 강제 징집(에리트리아 6위), 정부 탄압(이란 9위), 내전(수단 13위), 신앙으로 인한 가족의 박해를 피해 난민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2위로 떨어졌지만, 박해지수는 96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새로운 ‘반동사상문화배격법’으로 인해 체포되는 기독교인과 폐쇄되는 교회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체포된다는 것은 겨우 몇몇 사람만이 살아남는 북한 정권의 잔인한 ‘재교육수용소(노동수용소)’ 중 한 곳에 수감 됨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픈도어가 주목한 것은 ‘중앙 집중 종교 통제 모델’로 다양성이 소멸되고 있는 중국(17위)이다.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이 전 세계로 확산함에 따라, 중국민족주의, 즉 시민의 절대적 복종을 요구하는 중앙정부 권위와 강제력이 커지고 있으며, 행동과 신념에 이르기까지 삶의 거의 모든 영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10위를 기록한 인도는 민족주의 ‘힌두트바(Hindutva)’의 이념에 깊이 빠져들고 있으며, 기독교인들과 다른 소수종교를 향한 폭력의 흐름이 정치 지도자들에 의해 인도 전역에서 조장되고 있고, 주류 언론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왜곡 선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외에 박해지수가 급증한 국가로는 올해 월드컵이 개최되는 카타르(29위→18위)와 인도네시아(47위→28위), 미얀마(18위→12위), 부탄(43위→34위) 등이 있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건하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주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데살로니가후서 3:3,5)

하나님, 전 세계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박해를 받는 열방의 교회가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특히 탈레반의 정권 장악으로 최악의 박해국으로 선정된 아프간의 성도들을 굳건한 믿음으로 인도해주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켜주옵소서. 또한, 열방 곳곳에서 국가 차원의 박해 앞에 선 교회에 주의 미쁘심을 나타내사 끝까지 승리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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