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파키스탄] 아들이 아니잖아…생후 7일 된 딸 총으로 살해한 아빠

▲ 출처: 유튜브채널 Khabar Gaam 영상 캡처

“학대받은 자가 주의 이름을 찬송하게 하소서”

파키스탄의 한 아버지가 태어난 자녀의 성별이 딸이라는 이유로 크게 실망해 총으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0일 영국 더 선에 따르면 7일 파키스탄 펀자브 북서쪽 미안왈리에서 생후 7일 된 신생아가 총에 맞아 숨졌다.

경찰이 지목한 용의자는 아이의 아버지인 샤자이브 칸이었다. 결혼 2년 만에 첫 아이를 품에 안은 그는 기뻐하기보다 되레 분노를 터뜨렸다. 아들을 원했지만, 딸이 태어났기 때문이다.

딸이 태어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샤자이브는 결국 딸에게 총을 쏴 그 자리에서 즉사하게 했다.

사건 당시 아내와 외삼촌이 아이를 보호하고 있었지만, 그는 말리는 가족들에게도 총을 겨누고 위협하며 억지로 딸을 빼앗은 것으로 알려졌다.

샤자이브는 딸에게 5발의 총상을 입힌 후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결국 붙잡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딸이 많으면 결국 가족은 굶어 죽게 된다”라며 “딸들은 가치가 없는 존재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더 선은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현지 국민이 크게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누리꾼은 “이 잔혹함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은 샤자이브를 공개 교수형에 처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혐오스럽다. 아이도 엄마도 너무 불쌍하다”라며 “지금은 2022년이다. 여성이 세상을 이끌고 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2021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의 젠더 격차보고서에 따르면, 파키스탄 성 평등 지수 순위는 156개국 중 153위로 최하위에 속한다. 특히 파키스탄 내에서 여성 영아 살해가 만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파키스탄 최대 도시인 카라치에서 가장 큰 사회복지단체를 이끄는 파이살 에디는 “지난 2년간 500구 이상의 유아 시신이 유기됐으며, 대부분은 여자아이였다”라고 밝혔다(출처: 뉴스1).

주의 멧비둘기의 생명을 들짐승에게 주지 마시며 주의 가난한 자의 목숨을 영원히 잊지 마소서 그 언약을 눈여겨 보소서 무릇 땅의 어두운 곳에 포악한 자의 처소가 가득하나이다 학대 받은 자가 부끄러이 돌아가게 하지 마시고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가 주의 이름을 찬송하게 하소서(시편 74:19-21)

하나님, 파키스탄에서 태어난 지 7일 된 여아가 아비의 손에 살해당한 소식에 비통한 마음으로 간구합니다. 국민들이 이 사건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지 않고 여아를 차별하는 사회의 모습임을 깨달아 애통함으로 돌이켜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게 하옵소서. 다음세대를 삼키려는 사탄의 포악한 간계를 파하시고 이 땅과 열방에 성별로 인해 학대받는 아이들과 여성이 보호와 도움을 얻어 주의 이름을 찬송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0920 A긴급기도
9월20일 긴급기도
▲ 유엔,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민간인 5,350명 살해” 미얀마 군사정권의 민간인 살해·체포가 급증하는 가운데 2021년 쿠데타 이후 군부에 의해 숨진 민간인이 5천 명이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는 18일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을...
W_0919 P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이슬람계 복지시설서 아동 성적 학대 171명 체포…400여 명 구출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압제 당한 자를 자유케 하는 것이니라” 말레이시아 경찰이 이슬람계 단체 관련 아동복지시설에서 신체적·성적 학대를 한 혐의로 170여 명을 체포하고 어린이 400여 명을 구출했다. 12일 AP통신과 더스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W_0919 A 소말리아
[소말리아] 소말리아서 알샤바브 18년째 활동…기독교인 위험 악화
“내 주의 생명은 하나님과 함께 생명 싸개 속에 있음이라” 소말리아에서 18년째 활동 중인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여전히 강력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독교인들의 위험이 악화됐다고 에반젤리컬포커스가 최근 전했다. 소말리아의 이슬람주의...
W_0918 P부르키나파소
[부르키나파소] 7년간 알카에다 인질이었던 선교사 “하나님은 항상 그곳에 계셨다”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슬람 테러조직인 알카에다와 연계된 단체에 인질로 잡혀 있던 한 기독교 선교사가 극심한 고통을 겪으면서도 “하나님이 항상 함께하셨다”고 고백했다. 켄 엘리엇(89. Ken Elliott)...
W_0909 P영국
[영국] 청소년 25% “삶의 만족도 낮아”…유럽국가 중 최하위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영국 청소년들의 행복지수와 삶의 만족도가 유럽 국가 청소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영국 기독교 자선단체인 칠드런스 소사이어티(Children’s...
W_0920 A긴급기도
9월20일 긴급기도
W_0919 P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이슬람계 복지시설서 아동 성적 학대 171명 체포…400여 명 구출
W_0919 A 소말리아
[소말리아] 소말리아서 알샤바브 18년째 활동…기독교인 위험 악화
W_0918 P부르키나파소
[부르키나파소] 7년간 알카에다 인질이었던 선교사 “하나님은 항상 그곳에 계셨다”
W_0909 P영국
[영국] 청소년 25% “삶의 만족도 낮아”…유럽국가 중 최하위
lesly-derksen-moxAIMizMCs-unsplash
9월20일
에티오피아(Ethiopia)2
W_0920 A긴급기도
9월20일 긴급기도
W_0917 한국교회
[한국교회] 국내 이주민 ‘추석 수련회’ 곳곳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