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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르완다 항소법원, ‘호텔 르완다’ 주인공 25년형 유지

▲ 출처: npr.org 사진 캡처

“정의를 행함이 의인에게는 즐거움이요 죄인에게 패망이라”

르완다 항소법원이 4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영화 ‘호텔 르완다’의 실제 주인공인 폴 루세사바기나에게 25년 실형 선고를 그대로 유지했다고 로이터, AFP통신이 보도했다.

루세사바기나는 1994년 르완다 대학살 때 수백 명의 생명을 구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나 폴 카가메 현 르완다 대통령에 대한 비판론자이다. 그는 카가메 정권에 반대하는 기구의 활동과 연루된 8개 테러리즘 혐의로 지난해 9월 유죄 판결을 받았다.

항소법원은 검찰에서 형이 너무 가볍다고 항소하면서 종신형을 요청한 것과 관련, 루세사바기나가 ‘초범’인 점을 고려해 기존 25년형으로 족하다고 판결했다. 루세사바기나는 그러나 이날 법원에 출석하지 않았다.

루세사바기나 가족과 지지자들은 이번 재판이 정치적으로 조작된 것이라면서 그가 정당한 절차에 따라 재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올해 67세인 그는 이미 600일 가까이 수감돼 있으면서 부분적으로 안면 마비가 오는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996년 벨기에로 망명해 나중에 미국 영주권자가 된 그는 지난 2020년 8월 르완다 공작원들의 속임수로 당초 가려던 부룬디행 비행기가 아닌 르완다행 비행기를 탄 채 납치됐다고 주장한다.

영화 속 영웅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그는 1994년 이후 반군 지도자 출신으로 집권한 카가메 대통령이 공포정치를 하며 인권을 유린한다고 강력히 비판해왔다.

카가메 대통령은 2000년부터 공식 대통령이 되어 3선에 성공하며 지금까지 거의 30여 년을 통치하고 있다.

한편, 여호수아 프로젝트에 의하면 르완다는 기독교 인구가 89%이며, 복음주의자들이 26%인 약 330만 명 정도가 있다(출처: 여호수아프로젝트, 연합뉴스 종합).

악인의 강포는 자기를 소멸하나니 이는 정의를 행하기 싫어함이니라 정의를 행하는 것이 의인에게는 즐거움이요 죄인에게는 패망이니라(잠언 21:7,15)

하나님, 르완다의 현 정권에 대한 테러리즘 혐의로 25년형을 받은 폴 루세사바기나의 사건에 정의를 세우사 납치된 그가 정당한 재판을 받게 해 주십시오. 독재 정권에 반대하는 여론에 강포를 행하는 당국의 악을 소멸하시고 속히 공포정치를 그치게 하소서. 르완다 교회의 기도로 위정자들이 패망의 길에서 돌이켜 정의를 행하여 의인의 즐거움을 얻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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