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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남아공 폭동 사망 72명으로 늘어…바이러스 확산 우려

“정의로 지도하시며 주의 도를 가르치시리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부패 혐의를 받던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이 수감 된 후 촉발된 폭동이 격렬해지면서 7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주마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2009∼2018) 자신의 부패 혐의 조사를 위한 사법위원회에 출석하라는 헌재의 명령을 거부하다가 지난 7일 구금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과 APTN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주일간 지속된 남아공의 폭동으로 14일(현지시간) 현재까지 72명이 숨지고 1천200여 명이 체포됐다.

현지 보도 채널 eNCA방송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시위는 주로 주마 전 대통령의 고향인 콰줄루나탈주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경제 중심도시 요하네스버그로도 번지면서, 폭동과 약탈도 일어났다.

이들 지역에서는 사람들이 전자제품·의류 판매점, 식료품점 등에 침입해 물품을 약탈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사망자는 쇼핑몰과 상점을 약탈하려고 사람들이 몰린 가운데 일어난 압사 사고 등으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다수 상가가 약탈 피해를 막기 위해 문을 닫았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불안에 떠는 시민들이 생필품 사재기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폭동으로 LG전자 더반 공장이 방화로 전소된 데 이어 콰줄루나탈의 삼성전자 물류창고도 약탈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폭동은 남아공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요사태 피해를 본 지역에서는 코로나19 백신접종 일정을 연기하는 것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한다면 시위대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더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두고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백신 접종이 탄력을 받은 시점에 폭동이 일어나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결핵과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 등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도 정상적인 치료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당국은 폭동을 조기 진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군은 경찰을 지원하기 위해 병력 2천500명을 투입했으며, 주요 고속도로 일부도 봉쇄했다. 또 경찰은 소요사태를 부추기는 소셜미디어 감시도 강화하고 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주를 바라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와 까닭 없이 속이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리이다 온유한 자를 정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의 도를 가르치시리로다(시편 25:3,9)

하나님, 전직 대통령이 부패혐의로 수감되고 이에 따른 시위가 격렬해져 혼란한 남아공을 정의로 지도해주십시오. 시위대가 폭력과 약탈로는 아무것도 변화시킬 수 없음을 알게 하사 탐욕과 분노에서 돌이켜 주의 도를 따르게 하옵소서. 폭동으로 피해를 입은 자들이 주를 바라며 위로를 얻게 하시고 전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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