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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신성모독 혐의로 거짓 고발된 파키스탄 기독교인과 가족들의 고통

▲ 출처: morningstarnews.org 사진 캡처

의인은 환난에서 지식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느니라

영국에 기반을 둔 릴리스 인터내셔널(Release International)은 최근 신성모독 혐의로 수감 중인 남편을 둔 기독교 여성을 방문해 이러한 혐의가 그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들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밝혔다.

CT는 “신성모독 혐의에 대한 입증이 되지 않은 기소는 파키스탄 가정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희생자들은 감옥에서 고통받으며 그의 사랑하는 사람들은 강제로 은신하며 지낸다”고 전했다.

남편이 수감 중인 마릴린은 “파키스탄에서 신성모독 혐의를 받는다면 아무도 당신을 지지하지 않는다. 모두가 나를 버렸다”라며 “나는 무기력했고 희망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두 아이는 학업을 그만둬야 했고, 집 주인도 나에게 나가라고 했다. 내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설상가상으로, 마릴린이 출산한 쌍둥이는 아시프가 체포됐을 때 생후 17일이었다. 판결 후 마릴린과 자녀들은 자경단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숨어야 했다. 아시프는 2020년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변호사는 그의 사건이 사형을 언도받기에는 적절하지 않고 법원이 이러한 판결을 내린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2020년 파키스탄에서 신성모독 혐의로 35명이 사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CT에 따르면, 법원이 사형선고를 내리지 않아도 무장세력은 종종 스스로 심판자의 자리에 선다. 무죄판결을 받은 용의자는 결코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고 그들은 숨어 지내야 한다. 무장세력은 1987년 이후 신성모독 혐의로 75명 이상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프의 변호사 사이풀 마루크는 기독교인 아시아 비비를 변호했다. 아시아는 2010년 신성모독 혐의로 기소된 후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마침내 석방됐다. 마루크 변호사는 “신성모독죄 사건에서 가장 나쁜 것은 피고인이 결백이 증명될 때까지 감옥에서 수년간 지내야 한다는 점”이라고 했다.

아시프처럼 사랑하는 사람들과 멀리 떨어져 가족을 방문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아시프는 가족에게서 100마일 떨어진 파이살라바드에 수감됐다. 그의 사건은 극단주의자의 위협 때문에 심리를 맡은 판사가 없어 아직 계류 중이다.

릴리스 인터내셔널 파트너들은 마릴린이 남편을 방문할 수 있도록 재정을 지원해 주었고 기본적인 생활의 필수품을 제공했다. 처음 마릴린은 혼자 아시프를 방문했지만 이제 아이들도 갈 수 있게 됐다.

그녀는 아시프가 그 어느 때보다 믿음이 강하다면서 “아시프는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그는 계속해서 ‘걱정하지 마, 곧 돌아올게’라고 말한다”고 했다. 마릴린은 “나도 상황이 두렵지 않다”라며 “살아계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라고 했다(출처: 기독일보 종합).

의인은 환난에서 구원을 얻으나 악인은 자기의 길로 가느니라 악인은 입으로 그의 이웃을 망하게 하여도 의인은 그의 지식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느니라(잠언 11:8-9)

하나님, 파키스탄에서 혐의가 입증되지 않은 채 고통받는 성도의 억울한 상황을 돌보시고 그의 가족을 보호해 주십시오. 스스로 심판자가 되어 무고한 사람을 살해하는 무장세력을 꾸짖으사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악한 사탄의 권세로부터 이들을 건져주소서. 다 이해할 수 없는 환난 중에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의인의 믿음과 그의 기도를 통해 파키스탄의 허다한 영혼이 주께 돌아오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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