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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2일
이란(Iran) 2

“이란이여, 주의 이름을 의지하라!(시편 104:10)”

》 기본정보

대륙|중동
인구8천6백만 명
면적1,648,195㎢(한국의 16.6배) 북부 카스피해와 남부 페르시아만 사이에 위치.
수도테헤란(926만 명)
주요종족전체 94개 페르시아족 45%, 아제르바이잔족 19.7%, 쿠르두족 8.7%, 길라키족 3.5%, 마잔데라니족 2.9% 미전도종족 84개(인구의 99.6%)
공용어페르시아어
전체언어81개 성경번역전부 26, 신약 5, 부분 13
종교기독교 1.9%(독립교회 0.6%, 정교회 1.12%), 이슬람교 97.5%, 기타 0.3% 복음주의 0.5% 45만여 명

》 나라개요

이란은 기원전 559년에 건설된 페르시아제국 이래 2,500년의 역사를 지녔고, 1980년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에 의하여 이슬람 공화국이 되었다. 정치체제는 대통령중심제의 공화정이나 최고통치권은 국가지도협의회와 헌법수호위원회에 두는 신정체제를 구축했다. 1980년부터 1988년까지 이란은 이라크와 전쟁을 치렀고, 결국 페르시아만에서 미국 해군과의 충돌로 이어졌다. 2005년 강경파 마흐무드 아마디네자드가 당선되었고, 2009년 재당선 되었을 때 부정선거 의혹에 전국적인 시위가 일어나 수천 명이 수감 됐고 일부는 처형됐다. 2016년 ‘포괄적 핵협상'(JCPOA) 이행일까지 테러에 지속적으로 관여한 이란은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됐으며 핵 프로그램의 군사적 가능성에 대한 우려 때문에 미국, 유엔, EU의 경제 제재와 수출통제를 받았다. 2021년 강경보수인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가 대통령이 되었다.

경제는 석유와 가스 수출 의존도가 높지만, 농업, 산업, 서비스 분야도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정부는 수백 개의 국영기업을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며, 이란 보안군에 소속된 많은 기업을 간접적으로 통제하고 있다. 부패, 가격 통제, 보조금, 수십억 달러의 부실 채권을 보유한 은행 시스템 등은 민간 주도의 성장 잠재력을 억눌렀다. 포괄적 핵협상(JCPOA) 이전부터 낮은 수준의 투자와 생산성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여성과 대학 교육을 받은 이란 젊은이들 사이에서 높은 실업률에 빠져있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제는 더욱 어렵게 되었다. 1인당 소득 12,389달러

》 말씀묵상

시편 9:9-10,15-20
9 여호와는 압제를 당하는 자의 요새이시요 환난 때의 요새이시로다
10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
15 이방 나라들은 자기가 판 웅덩이에 빠짐이여 자기가 숨긴 그물에 자기 발이 걸렸도다
16 여호와께서 자기를 알게 하사 심판을 행하셨음이여 악인은 자기가 손으로 행한 일에 스스로 얽혔도다
17 악인들이 스올로 돌아감이여 하나님을 잊어버린 모든 이방 나라들이 그리하리로다
18 궁핍한 자가 항상 잊어버림을 당하지 아니함이여 가난한 자들이 영원히 실망하지 아니하리로다
19 여호와여 일어나사 인생으로 승리를 얻지 못하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이 주 앞에서 심판을 받게 하소서
20 여호와여 그들을 두렵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이 자기는 인생일 뿐인 줄 알게 하소서

》 기도제목

1. 이슬람 혁명 40년이 지나면서 이란을 뒤흔드는 새로운 세대가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이란 혁명 이후 태어난 젊은 층으로 인구의 50%를 넘었고, 대부분 정부의 규제를 피해 해외 문물을 자유롭게 받아들이고 있다. 서구에서 살기 원하는 실용적인 신세대로 이란의 제3세대(나슬레 세봄)라고 불리는 젊은이들은 폭력에 대한 혐오와 공무원들에 대한 불신이 있다. 이들은 지난 10여 년 동안 이란 내 민주화, 여성문제, 인권과 자유 문제 등을 지적하며 전면에 맞서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있다. 이들의 자유에 대한 갈망은 부정선거와 경제난에 맞서는 시위로 표출되고, 가혹한 탄압의 최대 희생자이기도 하다.
자유에 대한 목마름을 가진 새로운 세대가 죄에서 자유하게 하시는 십자가 복음의 능력을 맛보게 되며, 주를 찾는 자들을 결코 버리지 않는다는 약속을 이루시는 복음을 주신 하나님께 돌아가게 되길 기도하자. 그리하여 하나님만이 온 열방의 주인이심을 인정하고 선포하는 세대로 일어나도록 기도하자.

2.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022년 9월 체포된 후 의문사한 20대 여성 마흐사 아미니의 죽음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란 도시 곳곳에서 벌어졌다. 계속되는 반정부 시위로 550여 명이 사망, 2만여 명이 체포됐다. 정부는 시위 참가자를 사형시키기도 했고, 히잡 착용을 거부한 대학생들을 정학 및 퇴학 처분을 내리며, 반정부 언론과 사업체에 직접적인 탄압을 실시하고 있다. 히잡 착용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신고절차를 간소화하는 앱을 개발하는 한편, 인공지능(AI)감시와 최대 10년 형까지 구형할 수 있는 새 히잡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히잡 미착용으로 체포된 후 의문사한 여성의 죽음에 대해 항의하는 국민의 소리에 오히려 강경하게 대응하는 이란 정부가 자기 손으로 행한 일이 결코 승리를 얻지 못할 뿐임을 알아 만유의 심판주이신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시길 기도하자. 이 땅의 교회가 궁핍한 자들을 잊지 않으시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랑으로 섬기고 복음을 전하여 이란의 국민들이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만을 의지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3. 2023년 10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대규모 침공 공격을 감행한 배후로 이란이 지목되고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간의 전면전은 지난 1973년 제4차 중동전쟁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충돌이다. 사우디와 치열한 패권 다툼을 하던 이란이 이스라엘과 사우디의 수교를 저지하려 하마스와 헤즈볼라 등 반 이스라엘 세력을 규합해 상당 기간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란은 이 전쟁에 전면 개입을 시사한 바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배후로 지목된 이란과 중동 안에 오랜 역사 가운데 깊은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큰 전쟁으로 치닫고 있는 이때 여호와께서 일어나사 하나님을 떠난 나라가 제아무리 강대함을 자랑해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인생일 뿐임을 알게 하시길 구하자. 이란이 모든 인류를 향하여 내미신 위대한 십자가의 자비로의 초대에 응답하여 심판을 이기고, 십자가의 능력을 자랑하는 나라가 되길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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