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더 잘살게 돼도, 오히려 우울한 청소년·청년들은 늘고 있다. 이른바 ‘선진국병’이다. 자해를 하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 사회적·종교적으로 더욱 적극적인 돌봄과 대응이 필요한 이유다. 생명의 소중한 가치를 말해야 할 한국교회는 앞으로 어떤 역할을 도맡아야 할까.
자해·자살 시도로 응급실을 찾은 사람이 4년 연속 연간 4만 명을 넘어섰다. 이 중 절반 가까이는 10-20대였다.
3일 국립중앙의료원과 중앙응급의료센터가 낸 보고서를 보면 자해·자살을 시도한 10대는 2018년 인구 10만 명당 95건에서 지난해 160건으로, 5년 사이에 68% 급증했다. 한 해 응급실을 방문한 자해·자살 시도자가 4만 3,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10대에서 20대 비중이 46%를 차지하고 있다.
이해국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유행을 거치며 외부와의 관계는 단절된 반면 SNS와 같은 디지털 미디어를 접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상대적 빈곤, 자존감 하락으로 인한 우울감 증가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교회도 청년들의 정신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정부와 연계해 정신 상담을 제공하거나, 걷기대회 등으로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힘쓰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청년들의 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한 교회의 역할은 아직 미흡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조성돈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대표는 “한국교회가 생명지킴이로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청년 자살 예방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시점”이라면서 “안타깝게도 교회들은 모든 인프라를 갖추고 있음에도 자살 예방에 대한 인식이 낮은 상태”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생명의 소중함’을 핵심 가치로 여기는 한국교회가 생명의 가치를 알림과 동시에 청년들의 정서적 돌봄 역할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조 대표는 “교회가 먼저 생명 존중 교육을 시행해 다음세대가 사회에서 생명지킴이 리더가 되도록 양육해야 한다”면서 “우리 청년들이 세상의 잣대가 아닌 비전과 꿈을 가지고 이 시대를 살 수 있도록 교회가 동반자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종합).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함을 입었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알고 믿으며 내가 그인 줄 깨닫게 하려 함이라 나의 전에 지음을 받은 신이 없었느니라 나의 후에도 없으리라(이사야 43:7,10)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여호와여 주는 나의 찬송이시오니 나를 고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낫겠나이다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으리이다(예레미야 17:9,14)
하나님, 삶의 환경이 이전보다 나아졌음에도 상대적 박탈감과 우울감을 느끼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주께서 주신 삶을 가벼이 여기는 다음세대를 불쌍히 여기사 생명의 말씀으로 고쳐 주십시오. 스스로 마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죄로 무너지는 젊은이들에게 십자가 복음을 들려주사 만물보다 거짓되고 부패한 존재의 실상과 이를 구원하신 주의 은혜를 밝히 알게 하옵소서. 또한, 교회가 다음세대의 영혼을 지키는 일에 힘쓰는 가운데 더욱 진리를 의지하여 그들이 삶의 참 주인이신 주님을 경외하며 마음의 중심이 변화되기까지 섬기게 하소서. 그리하여 자신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되었다는 벅찬 감격 안에서 부르심의 소망을 따라 사는 청소년과 청년들을 통해, 이 땅에 복음의 생명의 역사가 넘치게 해주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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