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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대선 조속 실시 요구에…정당활동 이어 정치보도까지 금지

▲ 출처: responsiblestatecraft.org 사진 캡처

악인은 깨닫지 못하나 주를 찾는 자는 모든 것을 깨닫느니라

서아프리카 말리의 군정이 민간인 정부로 정권을 넘기라는 목소리가 커지자 모든 정당 활동을 금지한 뒤 추가로 자국 언론의 정치보도를 전면 금지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말리의 80개 이상의 정당과 시민단체가 지난 1일 민정 이양을 위한 대통령 선거를 조속히 실시하라며 대선 일정 제시를 촉구한 지 9일 만이다.

보도에 따르면 말리 당국은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배포한 통지문에서 텔레비전과 라디오, 지면 및 온라인 신문을 포함한 모든 미디어가 정당과 관련 단체들의 활동에 대해 보도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군정이 국내 모든 정당 활동을 금지한 뒤 나온 추가 명령이다. 앞서 압둘라예 마이가 말리 군정 대변인은 전날 국영방송 성명에서 “공공질서 유지를 위해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전국에서 정당과 정치적 협회의 활동이 중단된다”고 공표한 바 있다.

군정의 이날 조치에 현지 언론단체는 강력히 반발하며 군정의 명령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말리 언론인 연합 단체인 ‘프레스 하우스’는 언론인들이 “시민의 정보 접근권을 옹호하기 위해 단결하고 단결해야 한다”면서 정치 보도를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리는 2020년 8월 치안 악화 등에 항의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 과정에 쿠데타가 일어나 이브라힘 부바카르 케이타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군정의 통치를 받고 있다. 스스로 대통령 자리에 오른 군부 지도자 아시미 고이타 대령은 2022년 2월 대선을 실시해 권력을 민정으로 이양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선거를 한 달 앞두고 이를 무기한 연기했다.

그 뒤 지난해 6월에는 국민투표로 대통령의 권한을 대폭 강화한 개헌을 단행하면서 대선을 치르겠다고 재차 약속했지만, 군정은 그 일정을 계속 미뤄왔다. 말리 군정은 지난해 9월 지난 2월 4일과 18일로 예정된 대선 1차 투표와 결선 투표를 연기한다고 발표한 뒤 새 선거 날짜를 아직 공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말리의 정당들과 시민단체가 지난 1일 조속한 대선 일정을 촉구하자 군정은 잇단 강력 조치로 진압을 시도하고 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악인은 정의를 깨닫지 못하나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것을 깨닫느니라 항상 경외하는 자는 복되거니와 마음을 완악하게 하는 자는 재앙에 빠지리라(잠언 28:5,14)

하나님, 투표로 새 정부를 맞이하고 싶은 국민들의 계속되는 촉구를 무시한 채 무력과 강력 조치로 권력을 놓지 않으려는 군부와 지도자들의 완악한 마음을 꾸짖어 주십시오. 군부의 쿠데타로 인해 멈춰진 정치와 사회 전반의 기관들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군정의 압제를 막아주시고 탐심과 정욕으로 영혼을 병들게 하는 사탄의 계략을 파하소서. 이 땅을 위기에서 건지실 분은 주님밖에 없음을 모든 영혼이 깨달을 수 있도록 적은 무리인 교회가 영혼에 대한 애끓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여 주를 경외하는 복된 나라 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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