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북한] 북한 통화 가치, 달러 대비 연초보다 ¼로 대폭락

▲ 출처: 유튜브채널 KBS News 영상 캡처

“공중의 새를 보라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니라”

북한의 통화 가치가 달러 대비 연초 보다 4분의1 가까운 수준으로 대폭락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의 무역 관계자들을 인용, 북한의 원·달러 환율은 올해 4월께까지 1달러가 8,000원 수준이었으나 여름 무렵부터 원화가치가 급락해 1달러가 1만 6,000원 수준이 됐다고 보도했다.

북·중 무역 관계자는 11월 20일 현재 신의주에서 원·달러 환율은 1달러당 3만 2,000원에 달했다고 증언했다. 원화 가치는 연초에 비해 4분의 1 수준인 셈이라고 마이니치가 짚었다.

이 같은 북한 통화 가치의 폭락과 관련, 마이니치는 “김정은 정권이 추진하는 국가통제색이 강한 경제정책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과 불안이 폭락의 배경이라는 분석도 있어, 김정은 정권은 내부 문건에서 환율 안정 저해자와의 투쟁을 군과 치안기관에 지시하는 등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니치는 통화 폭락의 원인 중 하나는 “코로나19 대책으로 3년 이상 국경을 봉쇄한 뒤 점차 무역을 재개해 나가는 과정에서 수입품 수요가 높아지면서 외화 수요도 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9월에 통화 가치의 하락이 멈춘 것은 김정은 정권이 북-중 국경지대에 검열부대를 보내 밀수 단속을 강화한 효과가 나왔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만 그 이상으로 국가의 통제 범위 밖에서 물자의 생산과 유통을 엄격히 제한하는 현 김정은 정권의 경제 운영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작지 않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통화 가치의 급력한 하락으로 북한 내부에서는 ‘화폐개혁’ 소문으로 술렁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9월에는 “연내 화폐 개혁이 있다”라는 유언비어를 퍼뜨렸다가 주민이 총살형을 당한 사건이 있었다고 북한 무역 관계자가 신문에 밝혔다.

마이니치는 “북한 주민들은 화폐개혁에는 큰 트라우마가 있다”면서 “김정일 정권은 2009년 말 주민들이 생활을 위해 국가 통제 밖의 장사를 영위하는 ‘풀뿌리 시장경제’의 진전을 경계하고, 이를 파괴하려는 목적으로 ‘화폐 개혁’을 실시, 이에 따라 새 화폐 발행과 동시에 옛 화폐의 대부분은 휴지조각이 돼 시장도 주민생활도 대혼란이 빚어졌다”고 설명했다.

화폐개혁 소문이 돌면 주민들이 앞다퉈 북한 돈을 팔고 위안화나 미국 달러로 바꾸려는 것은 자연스러운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북한 당국은 각지에서 ‘화폐개혁은 실시하지 않는다. 유언비어를 퍼뜨려서는 안 된다’고 포고해 민심을 안정시키려 하지만, 북·중 무역 관계자는 “부정할수록 주민들은 의심을 사고 있다”고 신문에 말했다.

마이니치는 “북한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9월 이후 화학공장 등에서 의도적으로 밸브를 잠그고 폭발사고를 내는 사건이 다수 발생했다는 소문도 확산되고 있다”며 “이 같은 사건과 경제 사정의 관계는 불분명하지만 김정은 정권은 올해 4월 ‘사회안전 포고’에서 소규모 비즈니스를 엄격하게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어, 이러한 조치에 대한 불만의 확산이 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출처: 뉴시스 종합).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마태복음 6:26)

너희의 허물이 많고 죄악이 무거움을 내가 아노라 너희는 의인을 학대하며 뇌물을 받고 성문에서 가난한 자를 억울하게 하는 자로다 그러므로 이런 때에 지혜자가 잠잠하나니 이는 악한 때임이니라 너희는 살려면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과 같이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아모스 5:12-14)

하나님, 북한에 통화 가치의 폭락과 함께 화폐개혁의 소문으로 술렁이고 있는 허물 많고 죄악이 무거운 이 땅을 주께 올려드립니다. 김정은 정권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과 불만이 날로 커지는 이때 위정자들이 억눌린 사람들을 위해 정의로 심판하시는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 앞에 서게 하소서. 그리하여 악한 술수와 탐심을 버리고 선을 구하여 이 나라에 정의가 세워지게 하옵소서. 대책도 없이 추운 겨울을 맞이해야 하는 영혼들을 긍휼히 여기사 공중의 새를 먹이시고 들풀도 입히시는 만군의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를 주시길 간구합니다. 십자가 복음으로 이들을 존귀한 주의 자녀로 회복시키실 뿐 아니라, 구하는 자에게 베푸시는 기적의 은혜를 경험하는 살아있는 믿음의 세대로 세워주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1204 p호주
[호주] ‘전체주의적’ 비판받은 ‘의사소통법’ 개정안 철회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호주에서 낙태와 트랜스젠더 이념에 대한 비판을 잠재우기 위해 당국에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려는 법안이 최근 철회됐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인권단체 ‘호주 크리스천 로비’(Australian Christian...
W_1204 A한국
尹대통령, 6시간만에 계엄 해제 선언…“계엄군 철수”
“나라들의 위세가 지극히 높은 이에게 있노라”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긴급 담화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풍전등화의 운명에 처해있다”며 비상계엄을 선언했다가 4일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W_1203 P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치하 아프간 언론인 300여명 체포·고문·협박
“잠자는 자여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재장악한 뒤 300명이 넘는 아프간 언론인이 인권 침해 피해를 봤다고 유엔이 발표했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아프가니스탄 지원단(UNAMA)과 유엔 인권...
W_1203 A긴급기도
12월3일 긴급기도
▲ 레바논 신학교, 수백 명 난민들에 피난처 제공 최근 전쟁으로 130만 명의 난민이 발생한 레바논에서 한 신학교가 수백 명의 난민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고 있다고 미션네트워크가 최근 전했다. 레바논 베이루트에 위치한 아랍침례신학교(ABTS)는 약 240명의...
W_1202 P쿠바
[쿠바] 기독교 지도자들, 정부의 박해 규탄 성명 발표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소망을 굳게 잡고 서로 돌아보라” 쿠바 전역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종교 자유를 계속 침해하는 정부의 행태를 비판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종교 지도자들에게 부과된 벌금과 예배 제한 등을 규탄하며, 정부의 조치가...
w-1204 p호주
[호주] ‘전체주의적’ 비판받은 ‘의사소통법’ 개정안 철회
W_1204 A한국
尹대통령, 6시간만에 계엄 해제 선언…“계엄군 철수”
W_1203 P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치하 아프간 언론인 300여명 체포·고문·협박
W_1203 A긴급기도
12월3일 긴급기도
W_1202 P쿠바
[쿠바] 기독교 지도자들, 정부의 박해 규탄 성명 발표
paul-fiedler-aQTkhqP2OgU-unsplash
12월5일
영국(United Kingdom) 1
w-1204 p호주
[호주] ‘전체주의적’ 비판받은 ‘의사소통법’ 개정안 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