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휴전 이후 내부 단속 강화…반정부 시위 열릴까 주시
이스라엘과 12일간에 걸친 무력 충돌 끝에 휴전에 들어간 이란이 내부 체제 단속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이란 인권단체 HRNA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란에서 정치 문제나 안보 혐의로 체포된 사람이 705명에 달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이스라엘을 위해 스파이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란 국영 언론에 따르면 이 가운데 3명은 이미 24일 처형됐다. 쿠르드계 인권 단체 ‘헹가우’는 처형된 이들이 모두 쿠르드족이라고 밝혔다. 분리주의 무장조직 쿠르드자유당(PJAK) 한 간부는 이스라엘의 공습이 시작된 이후 쿠르드족 거주지역에서 구금된 당원들이 500명이 넘으며, 곳곳에 검문소가 설치돼 신체 검색과 휴대전화 검사 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이 이처럼 쿠르드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나선 것은 이들이 이스라엘과 교전으로 혼란에 빠진 틈을 타 또다시 반정부 시위 등을 조직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전국적으로 단속의 고삐를 죄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악인의 몽둥이와 통치자의 규를 꺾으셨도다 그들이 분내어 여러 민족을 치되 치기를 마지아니하였고 노하여 열방을 억압하여도 그 억압을 막을 자 없었더니 이제는 온 땅이 조용하고 평온하니 무리가 소리 높여 노래하는도다(이사야 14:5-7)
하나님, 쿠르드족을 대상으로 강한 탄압과 처형을 일삼는 이란 정권을 꾸짖어 주시고,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 국민을 향해 억압적인 통제를 지속해 온 통치자들의 규를 꺾어주소서. 이란에 화평의 복음을 전하는 복된 자들의 소리를 통해 주가 하나님 되심을 나타내 주셔서 소동하는 이 땅을 조용하고 평온케 하여주시길 간구합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무리가 주를 향해 소리 높여 노래하는 하늘의 예배가 드려지게 하시며,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자랑하는 나라 되게 하옵소서.
▲ 케냐, 대규모 반정부 시위… 정부 부패·물가 상승 항의
동부 아프리카 케냐에서 25일 증세 반대 시위 1주년을 맞아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고 연합뉴스가 AP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수도 나이로비를 비롯한 주요 도시 곳곳에서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정부의 부패와 물가 상승 등에 항의했다. 시위대는 나이로비의 정부 건물 주변 등지에서 최루탄과 물대포를 쏘며 진압하는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했으며, 최소 8명이 숨지고 8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케냐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날 시위로 400명 이상이 부상당하고 60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케냐 당국은 현지 방송사에 이날 시위 생중계 중단을 명령했지만, 현지 방송사 KTN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생중계를 계속했다. 이번 시위는 지난해 6-7월 열린 증세 반대 시위 1주년과 관련됐다. 당시 증세 반대 시위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며 경찰의 강경 진압 과정에서 최소 60명이 숨지고 20명이 실종된 바 있다.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누가복음 1:78-79)
하나님, 증세 반대 시위가 1년째 지속되고 있지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은 채 정부의 강경 진압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케냐를 긍휼히 여겨주십시오. 정부 관계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바른 분별력으로 나라를 위한 정책을 이끌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경제적 어려움과 무책임한 정책으로 불안과 어둠 속에 있는 케냐 국민들에게 참된 소망과 평강의 길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비춰주소서. 이 땅의 교회가 영원한 진리와 믿음안에 굳게 서서 사람들을 주님께 인도하는 통로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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