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하마스, 2년 만에 전면 휴전 합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전쟁 발발 2년 만에 미국과 주변국의 중재로 8일 전면 휴전에 합의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하며 시작된 전쟁은 2년 만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 아래 1단계 휴전에 전격 합의하면서 전쟁 종식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당시 이스라엘인 약 1,200명이 살해당했고, 민간인·군인 등 251명이 하마스에 인질로 납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가자 분쟁 종식 계획’을 제시하며 하마스에 최후통첩을 보냈다. 이후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집트 등 중동 국가 8개국이 성명을 통해 중재안을 지지하며 하마스를 압박했다. 이에 하마스는 지난 6일 이집트에서 진행된 협상 3일 만에 휴전안을 수용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기습 이후 하마스 소탕을 선언하고 대규모 지상전을 개시해 가자지구 북부에서 남부 라파까지 영토의 75%를 통제했다. 가자전쟁으로 지금까지 6만 8,000명이 사망하고, 장기 봉쇄로 가자지구는 극심한 인도적 위기를 겪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한복음 14:27)
하나님, 전쟁의 고통과 피 흘리는 아픔으로 상한 영혼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신음에 응답하사 마침내 가자지구의 휴전을 선포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후의 모든 시간을 주께 의탁하오니 가자지구 주민들을 압제하던 하마스의 권세가 속히 무너지게 하옵소서. 삶의 터가 무너져 마음에 근심하는 자들과 의에 주리고 목마른 영혼들을 찾으사 두려움을 내어쫓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만나주시길 간구합니다. 그리하여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안을 누리며 진리 안에 거하는 주의 자녀들로 살게 하소서.
▲ 남아공, 친부와 함께 살고 있는 아동 비율, 36%에 그쳐
미국 가족연구소가 9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친아버지와 함께 사는 자녀의 비율은 36%에 불과하며, 흑인 자녀는 31%로 더 낮았다. 1990년대 중반 45%였던 이 수치는 30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반면 친족 내 다른 성인 남성과 함께 사는 비율은 32%에서 40%로 증가했다. 이러한 현상은 아파르트헤이트(1948-1994년까지 시행된 인종차별 정책) 시절 흑인 남성들이 강제로 광산과 산업 현장으로 보내지며 가족과 떨어진 데서 비롯됐다. 이후에도 아버지를 ‘양육자’보다 ‘생계 책임자’로 보는 사회 인식이 굳어지며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다. 2020년 이후 경제 불황이 겹치며 친부와 자녀가 떨어져 사는 비율은 다시 증가했다. 2년 전에는 남아공의 청년이 자신의 생활을 비관하며 “나도 이후에 자녀들을 방치하겠다”는 틱톡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현재 케이프타운에서 활동하는 파더 어 네이션(Father A Nation)의 빅터 파이크 대표는 남성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하트라인’ 등 NGO들은 워크숍과 코칭을 통해 아버지의 역할 회복을 돕고 있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시편 2:7)
하나님, 차별 정책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친아버지와 함께 사는 자녀의 비율이 낮은 남아공의 가정을 주와 그 말씀께 의탁 드립니다. 주님, 온전한 가족 안에서의 기쁨과 행복을 잃어버린 이 땅의 모든 세대에게 십자가 복음을 선포하사 주의 형상을 닮은 하나님의 아들이요, 소유된 백성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남아공의 영혼들을 섬기는 교회와 사역자들에게 먼저 이 진리를 믿는 믿음과 온전한 회복을 이루어 주시고 복의 통로로 사용하여 주셔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나라와 민족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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