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본질로 돌아가라” 2026년 한국교회, 변화의 길을 묻다

▲ 출처: Unsplash의Benjamin Brunner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한국교회 트렌드 2026>이 첫 번째 키워드로 ‘심플처치’를 제시하며 올해 한국교회의 방향을 제안했다. 복잡한 사역과 프로그램 속에서 본질을 잃어버린 교회가 단순함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절박함이 반영된 결과다.

목회데이터연구소와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난 9월 29일에 <한국교회 트렌드 2026>을 공개했다. 2022년부터 신학교 교수, 언론인, 목회자, 통계전문가 등이 참여한 TFT가 준비한 이번 책은 한국교회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네 번째 분석서다. 2025년 5-6월 진행된 조사에는 목회자, 성도, 일반국민 등 5,019명과 60개 선교단체가 참여했으며, 10명의 전문가가 분석과 대안을 제시했다.

대표 저자인 지용근 목회데이터연구소장은 “한국사회는 수평사회로 변했지만 교회는 여전히 위계적 구조에 머물러 있다”며 “변하지 않으면 젊은 세대와의 간극은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제는 ‘위에서 아래로’의 명령이 아닌, ‘옆에서 옆으로’의 협력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책은 코로나19 이후 교회의 회복 양상, 대형교회와 소형교회의 차이, 신앙 심화 현상 등을 균형 있게 분석했다. 또한 인공지능 시대의 목회 변화, 이주민 선교 등 10가지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2026년 교회의 지형을 전망했다.

첫 번째 키워드인 ‘심플처치’는 사역이 축소되고 교회 활동 참여가 감소되는 중에도 성도들의 영적갈망은 높아져 가는 상황에서 예배나 프로그램을 단순히 줄이는 것이 아니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역을 재정비하고 본질에 집중하는 교회 전략을 뜻한다.

두 번째 ‘AI, 목회 코파일럿’은 인공지능을 목회 현장에 적극 활용하는 움직임을 다뤘다. AI가 행정 업무를 대신하고 자료를 신속히 찾아줌으로써 목회자가 영적 사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세 번째 키워드 ‘강소교회’는 코로나 이후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소형교회의 가능성을 주목한다. 작지만 강한 교회, 뚜렷한 목회 철학과 공동체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밀착하며 성도들의 신앙을 깊게 세우는 데 강점을 가진다고 분석했다.

네 번째 ‘청빙, 비욘드 콘테스트’는 향후 10년 내 30% 이상이 은퇴할 것으로 예상되는 목회자 세대교체 문제를 다룬다. 단순한 설교력 중심의 공모식 청빙을 넘어, 영성, 사랑과 섬김, 인성 등도 겸비한 목회자를 세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섯 번째 ‘호모 스피리추얼리스’는 제도권 종교 인구는 줄고 무속 인구가 늘고 있는 현상은 오히려 사람들이 깊은 영적 필요를 갖고 있다는 방증이다. 기독교인들 또한 단순한 지적 신앙을 넘어 더 깊은 말씀 중심의 생활로 나아가려는 갈망을 충족하는 대안을 교회가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밖에도 ▲무속에 빠진 그리스도인 ▲서로 돌봄 공동체 ▲유리천정, 여성교역자 ▲헌금 패러다임 전환 ▲이주민 선교 등 한국교회가 직면한 현실적 과제를 함께 다루며, 단순하지만 깊은 신앙으로의 회복을 촉구하고 있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디모데전서 4:5-6)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베드로후서 1:3-4)

하나님, 한국교회가 교회의 본질을 잃어버린 채 수많은 프로그램과 시스템으로 분주하고 이름뿐인 교회로 생명력이 약해져가는 것은 아닌지 주님 앞에 서는 은혜를 주십시오.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것으로 터 삼았던 모든 것을 제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지도록 집중하게 하소서.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요, 생명과 경건에 속한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를 부르신 예수님을 앎으로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영광스런 성도들로 일어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목마르고 방황하는 영혼들에게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우리가 믿고 따르는 주님의 말씀으로 생명을 구원하며 하나님의 나라가 부흥하는 역사를 이뤄주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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