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휴지 때문에 칼부림, 코로나19로 바닥 드러낸 인간성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호주 슈퍼마켓에서는 휴지를 두고 칼부림이 벌어졌고, 영국 길거리에서는 싱가포르 출신 대학생이 이유 없이 폭행을 당했다. 아프리카 프랑스령 레위니옹섬에서는 크루즈선 정박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배에서 내리는 이들을 향해 욕설을 내뱉고 돌을 던졌다. 인간성이 어디까지 추락할 수 있는지를 두고 경쟁이라도 하는 듯한 이 장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빚어졌다. 하지만 호주에는 화장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