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세들을 무력화하여 십자가로 이기셨느니라”
김승규 변호사(전 법무부장관, 전 국정원장)는 “공통의 가치를 갖지 않은 국민으로 분열된 국가는 혼란에 빠진다. 그래서 모든 국가는 국민의 공통적 가치를 헌법에 장착한다”며 “우리나라 헌법은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이에 대한 보호장치로 국가보안법 등을 제정했으며, 한미동맹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자유주의란 개인의 자유, 생명, 재산을 존중히 여기는 사상으로, 대척에 있는 전체주의는 공산주의·사회주의를 내포하며 국가가 생산물을 소유하고 분배하는 체제”라며 “이는 전통적 막시즘에서 문화막시즘으로 변형돼 기독교와 서구문화를 파괴하는 것이 목적이어서 가정, 윤리, 도덕, 중산층, 사유재산제도를 파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화막시즘의 창시자격인 게오르그 루카치는 1918년 헝가리 문화부장관 재직 시 공립학교에서 급진적 성교육을 실시해 성도덕 및 기독교와 전통문화의 파괴를 꾀했다. 1960년대 마르쿠제는 앞으로의 공산혁명 주체는 노동자가 아닌, 흑인, 학생, 청년, 급진 페미니스트 여성, LGBT 동맹들이 될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문화막시즘에서 성해방을 기치로 내건 성자유화 운동(Free Sex)은 대한민국에서 포르노를 비롯해 간통죄 폐지, 낙태 합법화, 혼인빙자간음죄 폐지 등을 통해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국내 동성애자는 약 27만 명으로, 지난해 말까지 HIV감염자는 약 21,000명으로 추산되며, 전년도 대비(2019년) 약 2,300명이 늘었다. 이는 HIV 감염자를 대상으로 월 600만 원에 달하는 약값 무상지원 등 정부의 천문학적 지출 때문이다. 2019년까지 에이즈치료 지원으로 약 9조원이 소요됐다”고 했다.
그는 “문화막시스트들은 차별금지법 제정, 학생인권조례, 성인지정책 등을 통해 문화막시즘 사상을 확신시켜 가고 있다”며 “공립학교, 대학들, 언론, 미디어, 연예계 등 문화막시스트들에게 빼앗긴 문화기관들을 찾아와야 한다. 신학교, 교회에서 기독교 가치관을 철저히 교육하고, 홈스쿨 등의 방법으로 우리 자녀들을 진리로 가르치자”고 했다.
한편, 남승호 교수(서울대 언어학과)가 25일 ‘차별금지법 바로 알기 아카데미’ 제27회 강좌에서 ‘한국 대학의 위기와 차별금지법’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그는 “2016년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로 국내 86개 대학에 인권센터가 설립되었고, 동성애 학생단체는 2020년 60개 대학 71개 단체가 활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는 “차별금지법의 폐해는 언어검열이 핵심이다. 언어검열의 문제는 소위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이하 PC)의 정치이념 문제이다. 우리는 인간의 성은 남자와 여자밖에 없다고 믿고 있지만, 차별금지법의 성은 또 다른 불확정한 성이 있다고 표현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한국의 대학은 젠더 이데올로기에 지배당할 것이다. 표현의 자유가 상실되어 양심표현을 혐오표현으로 금지할 것이다. 또, 모든 학문과 토론의 영역에서 PC식의 언어검열이 확산돼 자기검열에 의해 양심과 신앙의 자유가 억압되고 전체주의적 이념 교육에 따른 대학 공동체 분열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그는 “진리 탐구를 위한 표현과 학문의 자유를 수호하고 다양한 사상과 철학 이론이 자유롭게 소통되며 후속 세대 양성을 위한 정의와 사랑의 교육을 실천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공의를 실현하기 위한 섬김이 필요하다. 우리에겐 주님이 주신 진리가 있다. 그것으로 하나님이 주신 자유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했다(출처: 기독일보 종합).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골로새서 2:14-15)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한복음 8:31-32)
구원의 하나님, 한국 국회에 차별금지법이 발의되어 법제화될 위기 가운데 한국교회와 여러 단체를 통해 이 법의 위험성을 알리며 국민을 깨워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전체주의가 문화막시즘으로 변형돼 기독교를 파괴하는 상황을 막아주옵소서. 유럽과 미국, 중남미에 이어 한국까지 가정과 윤리, 도덕을 깨뜨리며 성자유화운동으로 동성애와 성적지향까지 합법화하려는 간계를 파하소서. 공립학교, 대학교, 언론, 미디어, 연예계 등이 문화막시즘의 전위부대로 이용당하지 않도록 도와주시고, 정치적 올바름에 근거한 언어검열이 확산되지 않도록 불의한 법을 제하여 주옵소서. 이때 한국교회가 나라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며 말씀을 증거하여 이 백성이 진리를 알고 자유를 얻게 되길 기도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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