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군선교, 지형 변화에 따른 블루오션 전략 필요

청년들아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안에 거하니라

(사)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변화하는 군선교 방향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논의했다.

사무총장 이정우 목사는 “군선교 지형이 바뀌고 있다. 군복무 기간 단축 및 인구 감소 등으로 군인 수는 점점 줄고 장비는 현대화하는 구조로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약 60여 교회가 체육관 시설이나 장병 쉼터 등으로 용도가 변경되거나 부대 이전으로 폐기됐다”고 했다.

이 목사는 “군 생활 환경도 바뀌어서 군인들도 매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SNS를 할 수 있다. 또 평일이든 주말이든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휴가를 낼 수 있고 주말에는 외출 및 외박도 가능하기 때문에 큰마음을 먹지 않는 한 교회 나오기 더욱 어려운 환경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인권 문제도 강화되면서 군 내부에서 예배 출석을 권면하기에 상당히 제한적인 환경이 됐다고 했다. 이 목사는 이러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블루오션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군선교 현장에서 군목들을 중심으로 IT 콘텐츠에 관심이 있고, 특별히 요즘은 코로나19로 예배를 거의 드릴 수 없기 때문에 영상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어떻게 하면 복음에 문화적인 옷을 잘 입혀서 접목시킬까’ 하는 노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이 목사는 무엇보다 관문부대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현장에서 군교회와 군목들이 선교의 전략이나 정책을 주도적으로 내놓고 연합회가 이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비전 2030’ 전략을 언급했다.

2030의 핵심은 세례, 양육, 거점교회 파송이다. 이 목사는 “선 세례 후 양육이 중요하다. 세례와 양육 훈련들이 지속된다면 계속해서 신자를 만들어 낼 자신이 있다. 중요한 것은 이들을 정말 양육해낼 수 있느냐이다. 이어 양육이라는 선교적 도구가 잘 준비된 거점교회와 연결해 주어서 잘 관리해 주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현장에 있는 군목들과 군선교사들이 어떤 정책을 만들어 제안하거나 기본 계획을 세우면, 군선교연합회는 거기에 따른 종합적인 계획을 지원하거나 수립한다”며 “그동안 군목들은 수동적인 경우가 많았는데, 적극적인 주체의식을 갖게 된 것이 상당히 고무적이다. 앞으로 이러한 체계가 잘 자리잡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 목사는 마지막으로 연합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개신교는 10개 교단에 군선교연합회까지 합쳐져서 11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교단들은 각 교단의 군목과 이해관계에 얽혀 있기 때문에 교단의 입장에서 말하기 쉽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종교구라는 이름으로 대외적인 소통 창구를 일원화하여 국방부와 정부를 상대하자고 제안했고, 그렇게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군종교구는 △기독교 신자들의 신앙생활 보호 △군교회들 보호 △군목들의 활동 여건 개선 등에 관해 힘 있게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이단이나 동성애 문제 등이다.

한편 군선교연합회는 오는 10월 7일 국군중앙교회에서 ‘2030 선포 전략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온라인 줌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서울, 부산, 대전, 광주, 청주, 춘천 등 국내 16개 지회 및 미주, 호주 등 해외 9개 지회 임원과 회원 등 군목 260명과 군인교회들이 참여할 계획이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아이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아버지를 알았음이요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안에 거하시며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한12:14,17)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에베소서 4:12,15)

아버지 하나님,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가 여러 교단의 군 선교 단체 간 연합을 도모하고 군 선교 전략을 나누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군인들의 복무 기간과 근무 환경이 변화되고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이때 군목들과 군 선교사들에게 주님의 지혜를 주옵소서. 군선교연합회가 ‘비전 2030’ 전략을 군 교회와 군 선교 단체에 나누어 주님의 사랑 안에서 더욱 연합하여 순종하게 하소서. 관문부대 선교를 통해 군에 입대하는 청년들이 복음을 듣고 세례를 받으며 군교회와 거점교회에까지 연결되어 양육되는 과정을 견고히 세워 주소서. 그리하여 말씀이 청년들 안에 거하며 세상과 정욕을 이기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 24·365
prayer@prayer24365.org

← 뒤로가기

실시간 기도정보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국제기독연대’(CSI)가 시리아 정교회 소속 지역 지도자이자 사다드 전 시장인 술레이만 칼릴의 장기 구금 사태를 공개하며 국제사회의 긴급한 개입을 촉구했다. CSI에 따르면...
W_1205 A긴급기도
12월5일 긴급기도
▲ AI 무기화한 해커들, 전 세계 초당 3만 6천 건 공격 인공지능(AI)을 무기로 삼은 해커들의 공격이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며 기업과 핵심 인프라까지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뉴시스가 3일 보도했다. 베스핀글로벌 ‘2025 AI 보안 인사이트’에 따르면...
W_1204 P수단
[수단] 대림절 앞두고 수단 교회 두 곳 훼손…기독교 공동체 불안 고조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수단 최대 항구도시 포트수단에서 11월 26일 두 교회가 연달아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세계기독연대(CSW)는 계획된 공격으로 보인다며 우려를 표했다. 수단 복음주의 장로교회 외벽에는 이슬람 신앙고백 샤하다와...
W_1204 A긴급기도
12월4일 긴급기도
▲ 안양대, 기독교교육과 비기독교인 교수 배정·채플 선택 추진…학생들 강력 반발 기독사학인 안양대학교가 기독교교육과에 비(非)기독교인을 교수로 임명하고, 필수였던 채플을 선택과목으로 전환하려는 논의가 진행되며 학생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W_1203 P자메이카
[자메이카] 허리케인으로 수 만명 위기…교회가 주민들의 ‘생명선’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고 구속하셨음이라”  허리케인 멜리사가 자메이카를 강타한 지 한 달이 가까워졌지만, 수만 명의 주민들은 여전히 물·식량 부족과 고립 상황 속에서 위기에 놓여 있다. 그러나 피해 지역 곳곳에서 교회들은 피난처·배급소·공동체...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
W_1205 A긴급기도
12월5일 긴급기도
W_1204 P수단
[수단] 대림절 앞두고 수단 교회 두 곳 훼손…기독교 공동체 불안 고조
W_1204 A긴급기도
12월4일 긴급기도
W_1203 P자메이카
[자메이카] 허리케인으로 수 만명 위기…교회가 주민들의 ‘생명선’
andrew-svk-hgZRvh6bjMs-unsplash
12월5일
예멘(Yemen)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