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게 하시리라”
전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이 온라인으로 모여 교회의 본질 회복을 고민했다. 선교단체 안디옥월드미셔너리저니(AWMJ)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00개국 기독교지도자대회’를 전 세계에서 온라인을 통해 동시 개최했다. AWMJ는 158개국, 하루 평균 2,600여 명의 교계 지도자와 전문분야 인사 등이 대회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유튜브로 실시간 강연을 듣고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의 A그룹과 아프리카와 유럽, 북남미 아메리카의 B그룹으로 구분해 화상회의 플랫폼 줌으로 소그룹 미팅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교회의 순기능을 논의해 전 세계에 신앙회복 운동을 일으키자는 목표로 진행됐다. 첫날 개회 설교에 나선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신자는 많은데 제자는 적은 게 현실”이라며 “말뿐인 신앙인의 모습을 회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 얼라이언스신학대 스탠리 존 교수, 인도 순회 성경 교사 C.B 사무엘 등은 현대 교회가 성경이 중요한 걸 알면서 꾸준히 읽고 깊이 있는 묵상을 하지 않아 ‘성경 문맹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존 교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원하지 않는 문화 속에서 복음을 전할 때 확신을 가져야 한다”면서 “듣기 좋아하는 말을 듣고 싶어 하는 소비적인 청중을 마주할 때 여러분들은 말씀을 전하는 자로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을 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회가 선교를 감당하는 방법도 제시했다. 예수원 벤 토레이 신부는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복음을 들을까만을 고민하지 말고, 서로 진실하게 사랑하는 모습을 통해 복음을 보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0개국 기독교지도자대회장인 AWMJ 신화석 이사장은 “교회가 비본질적인 건물, 성도의 숫자, 재정에 관심을 돌렸을 때 비난과 외면을 받게 됐다”며 “이번 대회가 교회의 순기능을 되찾는 변곡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둘째 날 강사들은 ‘기도’를 주제로 강연했다.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에프라임 텐데로 대사는 필리핀 한 섬의 고아였던 자신의 삶을 고백했다.
그는 “WEA에서 일하면서 복음주의자들의 글로벌 리더가 되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저에게) 일어났다”며 “확실히 알고 있는 건 초대교회에게 일어났던 기도의 역사가 저에게도 일어났고 기도는 (내) 삶을 변화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성경을 통해 기도의 원칙을 얘기했다. 하루를 기도로 시작해야 하고 평생 꾸준히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날 주제는 ‘전도’였다. 선교연구기관인 넥스트 무브 창립자 제프 무디 이사, 국제 유대인선교의소리 조나단 버니스 대표는 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하며 전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AWMJ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023년 200개국의 기독교지도자 대면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다(출처: 국민일보).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에베소서 3:17,20-21)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요한1서 3:21-22)
구원의 하나님, ‘200개국 기독교 지도자 대회’를 통해 교회의 본질 회복을 위한 진리를 선포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 대회에 참여한 전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이 주님의 말씀 앞에 겸손히 회개하게 하셔서 예수 그리스도가 그들의 마음에 계시게 하옵소서. 우리의 교회가 건물, 성도의 숫자, 재정 확보를 위해 듣기 좋은 말을 전하여 성경의 문맹이 되지 않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성경대로 전하게 하소서. 또한, 쉬지 말고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사랑으로 서로 연합하여 땅끝까지 주님의 증인 되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 24·365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