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을 주시리라”
인구 자연감소는 여러 국가들이 고민하는 문제다.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84명이다. 2018년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던 0.98명보다도 줄어든 수준이다. 당시 한국은 회원국 중 유일하게 ‘0명대’를 기록했다.
미국은 1.73명, 일본은 1.42명을 기록한 가운데, 스페인은 1.26명으로 꼴지를 면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평생 출산할 것으로 기대되는 자녀의 평균수를 나타내는 지표다.
미국은 2007년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인 출산율 감소를 겪고 있다. 하지만, 눈에 띄는 저출산 대책은 없다. 2020년 미국의 출생아 수는 41년 만에 가장 낮은 숫자를 기록했다. 2020년 기준 미국 여성의 합계출산율은 1.64명이다.
인구분석가들은 지난해 미국의 출산아 수 감소 원인 중 하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꼽았다. 일일 확진자 수가 10만 명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임신과 출산으로 병원을 출입하는 일이 부담이 됐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끝나더라도 미국의 인구 감소 추세를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인구 팽창의 상징 국가로 꼽혔던 중국도 인구 감소 시대로 접어들었다. 올해 중국이 발표한 합계출산율은 1.3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인구감소 위기에 놓인 중국은 2025년 안에 산아제한을 완전히 철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중국은 1979년 인구 억제를 위해 부부당 자녀를 1명만 낳도록 허용하는 ‘한 자녀 정책’을 도입했다. 지난 2016년에는 2자녀 정책으로 기준을 완화했다. 그러나 출산율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 5월 31일 ‘세 자녀 정책’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일본도 저출산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일본의 인구 자연감소폭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20년 합계출산율은 1.34명으로 5년 연속 감소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2020년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출생아 수는 84만832명이다. 전년보다 2만4,407명 줄어든 숫자다.
일본 정부는 저출산 대책 중 하나로 난임 예방 지원을 꼽고 있다. 정부는 조만간 난임 예방 지원 대책을 세워 발표할 계획이다. 큰 틀에서는 여성이 겪고 있는 질환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가할 방침이다.
한국 다음으로 가장 출산율이 낮은 스페인에서는 공격적인 저출산 대책이 제시됐다. 스페인의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 마드리드 주지사는 지난달 17일 재취임 일성으로 출산하는 아이 1명당 1만4,500유로(약 2,000만 원)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종합).
요셉의 활은 도리어 굳세며 그의 팔은 힘이 있으니 이는 야곱의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깊은 샘의 복과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리로다 (창세기 49:24-25)
하나님, 저출산으로 고심하는 OECD 회원국들이 생명과 복을 주시는 주를 의지하게 하옵소서. 일본과 스페인 정부가 마련한 저출산 대책이 실효를 발휘할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소서. 특히, 합계 출산율 0명대를 기록한 한국이 인구 감소 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젖먹이의 복과 태의 복을 주시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대책을 마련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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