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예수복음만세운동, ‘크리스마스의 주인은 예수님’ 외친다

너희를 위해 구주가 났으니 그리스도 예수니라

크리스마스 대신 해피 홀리데이라는 말로 예수님을 지우려는 이 시대에 맞서, 25일 성탄절 오후 4시 전국 방방곡곡에서 ‘크리스마스의 주인은 예수님’을 외치는 예수복음만세운동이 펼쳐진다.

선교단체인 순회선교단의 복음사관학교(Good News Academy)는 일제시대에 독립을 외쳤던 삼일절 만세운동처럼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며, 예수님이 우리를 모든 죄에서 구원하신 그리스도 구원자이심을 훈련생들과 함께 전국에서 외칠 계획이다.

복음사관학교 한동욱 선교사는 “오랜 코로나로 침체된 교회와 한국사회 안에 교회가 성탄절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거리로 나가 힘차게 복음을 외치는 일들이 일어나기를 기대하며 이 같은 계획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 선교사는 “그동안 해외로 떠나던 아웃리치를 코로나 이후 국내 전도로 일정을 변경한 이후, 올해는 삼일절에 일어난 만세운동처럼 훈련생들이 만난 예수님의 이름을 거리로 나가 외치고 전도하는 일정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만세운동은 훈련생 외에도 모든 교회와 성도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며 “최근 이 같은 마음을 담은 영상을 ‘채널앤써’ 유튜브에 게시한 이후,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동참 의사를 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선교사는 전국 168개 시군에서 이 예수복음만세운동이 펼쳐지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16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전주 등 80여 개 지역에서 참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가정 또는 교회 단위 특히 교회 청년부들이 많이 신청했으며, 미국 등 해외에서도 참여를 신청했다.

이 운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25일 오후 4시에 자신이 사는 지역의 거리로 나가 제공한 포스터를 들고 ‘예수는 그리스도다, 예수가 구원자이시다’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은 예수님이다’ 등의 구호나 요한복음 3장 16절을 외치면 된다. 그러나 이렇게 외치는 일이 어려우면 포스터를 들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서 있기만 해도 된다.

한편,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경기도 부천시청 앞 계남대로와 경인로 등 주요 도로에 가로등 배너 713조를 설치했다. 전국 최초로 설치된 가로등 배너다.

배너는 가로 1.5m, 세로 60cm로 제작됐으며, ‘축 성탄 메리 크리스마스’ ‘기쁘다 예수 오셨네’ ‘예수’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 배너 하단에는 오는 21일 부천 서울신대에서 열리는 성탄절 연합예배를 소개하고 후원한 지역 교회 이름을 넣었다. 배너는 10일부터 부착됐으며, 25일까지 부천 시민들에게 부활의 소망을 알린다.

부기총 윤문용 사무총장은 “지역 목회자들 사이에서 부천시청에 허가비를 내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배너를 부착해보자는 제안이 있었고 회원들이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면서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교인이 아니더라도 코로나19로 사회적 분위기가 가라앉은 가운데 성탄절 분위기를 내는 배너 부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부기총 김승민 총회장은 “지역 교계가 연합한다면 얼마든지 합법적인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가능하다”면서 “창의적 방법으로 기독교를 알리는 작업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와 같은 복음을 전하는 방법이 부기총을 넘어서 전국연합회로 번져나가길 소망한다”고 당부했다(출처: 데일리굿뉴스, 복음기도신문 종합).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누가복음 2:10-11)

영생의 소망을 위함이라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 자기 때에 자기의 말씀을 전도로 나타내셨으니 이 전도는 우리 구주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내게 맡기신 것이라(디도서 1:2-3)

은혜의 하나님, 성탄절에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려는 열망을 한국교회에 주시니 감사합니다. 크리스마스를 해피 홀리데이라 바꾸어 칭하며 예수님을 지우고 향락을 부추기는 세상 가운데 영생의 소망을 가진 한국교회가 더욱 깨어 전도하게 하옵소서. 코로나 19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 속에 ‘예수복음만세운동’과 가로등 배너 설치를 통해 낙심한 마음에 소망의 빛이 비춰지게 하소서.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하심이 모든 이들에게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되어 잃어버린 영혼들이 구원을 얻고, 하나님 나라가 부흥되게 하시길 간절히 간구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 뒤로가기

실시간 기도정보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국제기독연대’(CSI)가 시리아 정교회 소속 지역 지도자이자 사다드 전 시장인 술레이만 칼릴의 장기 구금 사태를 공개하며 국제사회의 긴급한 개입을 촉구했다. CSI에 따르면...
W_1205 A긴급기도
12월5일 긴급기도
▲ AI 무기화한 해커들, 전 세계 초당 3만 6천 건 공격 인공지능(AI)을 무기로 삼은 해커들의 공격이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며 기업과 핵심 인프라까지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뉴시스가 3일 보도했다. 베스핀글로벌 ‘2025 AI 보안 인사이트’에 따르면...
W_1204 P수단
[수단] 대림절 앞두고 수단 교회 두 곳 훼손…기독교 공동체 불안 고조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수단 최대 항구도시 포트수단에서 11월 26일 두 교회가 연달아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세계기독연대(CSW)는 계획된 공격으로 보인다며 우려를 표했다. 수단 복음주의 장로교회 외벽에는 이슬람 신앙고백 샤하다와...
W_1204 A긴급기도
12월4일 긴급기도
▲ 안양대, 기독교교육과 비기독교인 교수 배정·채플 선택 추진…학생들 강력 반발 기독사학인 안양대학교가 기독교교육과에 비(非)기독교인을 교수로 임명하고, 필수였던 채플을 선택과목으로 전환하려는 논의가 진행되며 학생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W_1203 P자메이카
[자메이카] 허리케인으로 수 만명 위기…교회가 주민들의 ‘생명선’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고 구속하셨음이라”  허리케인 멜리사가 자메이카를 강타한 지 한 달이 가까워졌지만, 수만 명의 주민들은 여전히 물·식량 부족과 고립 상황 속에서 위기에 놓여 있다. 그러나 피해 지역 곳곳에서 교회들은 피난처·배급소·공동체...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
W_1205 A긴급기도
12월5일 긴급기도
W_1204 P수단
[수단] 대림절 앞두고 수단 교회 두 곳 훼손…기독교 공동체 불안 고조
W_1204 A긴급기도
12월4일 긴급기도
W_1203 P자메이카
[자메이카] 허리케인으로 수 만명 위기…교회가 주민들의 ‘생명선’
andrew-svk-hgZRvh6bjMs-unsplash
12월5일
예멘(Yemen)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