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강경보수 후보인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가 압도적인 표 차로 당선을 확정했다. 대선을 관리하는 이란 내무부는 19일(현지시간) 라이시가 1천792만6천345 표(약 61.9%)를 얻어, 경쟁 상대인 개혁파 압돌나세르 헴마티(242만7천201 표·약 8.4%) 후보를 크게 앞섰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에서 전체 유권자 5천931만307명 중 2천893만3천4명이 선거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48.8%로 집계됐다. 이는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치러진 대선 투표율 중 가장 낮은 수치다.
한편,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의하면 최근 박해감시단체인 릴리스 인터내셔널은 “이란이 강경파 무슬림 정부 하에서 종교 박해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란은 시민들에게 완전한 종교의 자유를 허용하고, 모든 종교적 수감자를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이란인권센터(CHRI)에 따르면, 대통령 당선인 에브라힘 라이시는 지난 1988년 정치범 5천 명을 처형하도록 한 ‘사망위원회’ 4인 중 1명이다. 이란인권센터는 라이시를 ‘반인도 범죄’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이번 투표에서 이란 유권자 3분의 1은 투표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NoWaylVote 해시태그가 유행하고 있다고 했다.
릴리스 인터내셔널 앤드류 보이드 공보국장은 “이번 선거 막후에 82세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라이시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직접 임명한 사법부 수장 출신으로, 그의 목표는 자신과 가장 닮은 인물인 라이시를 지지해 이란 혁명에 대한 지배를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이드 국장은 “하메네이 지도자가 명시한 목표는 ‘혁명을 정화하는 것’이다. 더 넓은 목표는 이슬람 세계에 영감을 주고 집결시킬 이슬람 문명을 세우는 것이다. 그는 이미 이에 대한 로드맵을 설정했고, 이슬람 혁명, 이슬람 정권, 이슬람 정부, 이슬람 사회, 그리고 이슬람 문명으로 이어진다”고 했다.
릴리스 인터내셔널은 “이란에서 이슬람은 개인적인 종교적 신념 그 이상이다. 복종을 의미하는 이슬람은 종교가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도록 요구한다. 이슬람에서 종교와 정치는 분리될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이란 인구 8,490만 명 중 약 90%는 시아파, 약 8%는 수니파 무슬림이다. 소수종교에는 기독교, 조로아스터교, 유대교 등이 포함된다. 이란은 이슬람 공화국이고, 시아파 이슬람이 공식 종교다. 종교 자유에 대한 헌법적 보장에도 불구하고, 다른 모든 신앙에 대한 자유는 제한적이다.
이 권위주의적 신권은 필연적으로 국가에 의한 교회 박해를 초래했다. 릴리스 인터내셔널은 “국가의 통제를 벗어난 종교 활동은 이슬람 공화국을 훼손하려는 시도로 간주된다. 개종을 위해 이슬람을 버리는 무슬림은 혐오 대상이며, 무슬림을 개종시키려는 시도는 불법”이라고 전했다.
이란 당국은 기독교 신앙의 확산을 제한하기 위해 많은 교회를 폐쇄했다. 이란 대부분의 기독교인은 이제 개인 가정에서 만난다.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가정교회를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한 2010년 이후로 종교적 억압이 증가하고 있다. 박해는 2015년 다시 격화되어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이 나라를 떠났다.
릴리스 인터내셔널은 ‘기독교 공동체의 강제 이주’에 대해 설명하면서 “수백 명이 도망치고 있다. 그들이 머무르면 생명이 위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출처: 연합뉴스,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마태복음 16:18-19)
하나님, 강경보수 후보인 에브라힘 라이시가 대통령에 당선되어 박해가 더욱 심해질 위험에 처한 이란 교회를 붙들어 주십시오. 천국열쇠를 받아 가진 이란의 교회가 기도하여 음부의 권세를 멸하고 하늘의 문이 열리게 하소서. 시아파 이슬람 강경 정권의 지도자들과 백성들에게 복음이 전파되어 우상에서 벗어나 참된 구원을 얻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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