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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北에서 인쇄된 삐라가 평양에 대량 살포됐다?

▲ 출처: christiantoday.co.kr 사진 캡처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남한이 아닌 북한 내에서 제작·살포된 것으로 보이는 전단(일명 삐라)이 평양 시내에서 발견돼 북한 당국이 당혹해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최근 보도했다. 전단에는 김정은과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RFA는 평안남도 주민 소식통이 지난 14일 “며칠 전 평양에서 당국을 비난하는 삐라 사건이 터져 사법 당국이 일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당국에서는 삐라를 주운 주민들에게 그 내용에 대해 절대 함구할 것을 지시했지만, 이 소식은 주민들 속에 계속 확산되고 있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지난 10일 평양시 외곽 사동구역에서 의문의 전단 살포 사건이 발생해 평양시내 분위기가 매우 어수선하며, 아침이 밝으면서 발견된 전단은 장천협동농장의 밭과 주민 거주지역의 주택가에 대량으로 널려 있었다고 증언했다.

전단의 양이 많아 구역 안전부와 인근 부대까지 동원돼 3일 동안 수거해 불태웠으며, 일부는 농장원들이 거주하고 있는 단층주택의 지붕 위에 널려 있어 군인들이 이를 수거하느라 소동이 일었다고 했다.

특히 평양의 한 간부 소식통은 이번 전단이 북측에서 제작된 것으로 보여 파장이 컸다고 전했다. 그간 남한에서 살포한 전단이 비닐막을 입힌 고급 종이에 인쇄된 것과는 달리, 이 전단은 질이 낮은 북한 종이에 인쇄됐다는 것이다. 인쇄 상태도 거칠었다고 했다.

소식통은 “보안부, 보위부 등 사법 당국이 총동원되어 삐라의 출처를 캐기 위해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삐라의 내용은 ‘김정은 시대는 끝났다’, ‘김정은을 위해 일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위해 살자’, ‘우리(나라)는 개방해야 잘 살 수 있다’, ‘김여정은 악종’ 등 매우 예민하고 체제를 위협하는 구호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공공장소나 사람이 드문 건물 벽에 최고 존엄과 체제를 비판하는 낙서 사건은 종종 발생했으나, 대규모로 반동적인 삐라가 살포되는 것은 아주 이례적”이라며 “요즘 당국에서 전국의 인쇄시설에 대한 집중 검열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 삐라 사건과 연관이 있는지 나름대로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에서 지난 3월 개정된 ‘남북관계발전법’은 대북전단 배포자에 대해 3년 이하의 징역 혹은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해 대북전단금지법으로 불린다.

대북전단 살포에 앞장서 온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대북전단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청에 조사받기 위해 출석한 일은 이 법을 적용받은 첫 번째 사례이며, 경찰은 지난 6일 박 대표의 사무실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하고 강제 수사를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지난 11일 RFA와의 인터뷰에서 박대표에 대한 과도한 처벌을 우려하며 한국 정부가 (전단살포 활동 단체를 처벌할 때) 가장 침해가 적은 방식을 사용해야 할 것과 한국 정부에 해당 사안에 대해 균형 잡힌 접근과 원칙을 준수 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퀸타나 보고관은 지난달 한국 정부에 보낸 대북전단금지법 관련 서한에 대해 아직 공식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그런즉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서 이르는 것을 광명한 데서 말하며 너희가 귓속말로 듣는 것을 집 위에서 전파하라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마태복음 10:26-28)

이제 애굽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출애굽기 6:5,7)

정의의 하나님, 김정은과 그 체제를 비판하는 전단이 평양에 뿌려지자 국민을 억압하여 비판하는 입을 틀어막으려는 북한 지배층들의 교만을 깨우쳐주십시오. 이들이 삐라를 감추고 사건을 숨기려 하나 반드시 악과 어둠은 빛에 밝히 드러날 수밖에 없기에 자신들의 실상을 인정하여 헛된 수고를 그치게 하소서. 주님, 북한 내부에서부터 터져 나온 신음 소리를 들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언약을 기억하사 이 백성을 복음으로 자유케 하며 몸과 영혼을 구원하여 주옵소서. 또한, 한국의 대북전단금지법으로 북한 정권의 거짓과 실상을 알리는 사역이 막힌 상황을 열어주사 북한 국민의 기본 인권을 남·북한 정부가 침해하지 않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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