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도 남편을 존경하라”
가정폭력과 이혼 등으로 인해 위기 가정이 늘어나면서 건강한 가정을 세워나가기 위한 한국교회의 관심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정의 근간인 부부관계 회복을 위해 성경적 부부관계 모델을 제시하는 프로그램들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구촌교회는 지난 23년간 ‘부부사랑학교&사랑의순례’를 진행하며 행복한 부부관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힘써오고 있다.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성경적인 가정관과 함께 대화법, 자녀양육 문제, 부부갈등 부분 등을 다루며 부부관계의 치유와 회복을 돕는다.
‘부부사랑학교&사랑의순례’를 담당해오고 있는 조병민 목사는 “교회가 건강한 가정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창립 초기부터 부부 세미나를 진행해 왔다”며 “조금 더 구체적인 부분들을 다룰 수 있도록 소그룹 중심 사역으로 확장한 뒤 지금까지 많은 참여자들의 치유와 변화를 경험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당우리교회는 결혼 7년 이하의 젊은 부부를 위한 일일 세미나를 진행 중이다. 서로의 가치관이나 생활습관 등에 차이를 느껴 이혼을 결심하는 신혼부부들을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가정사역단체에서 함께하는 가정운동본부에서도 ‘열린부부학교’를 진행하며 부부의 건강한 회복을 돕고 있다. 특히 스토리텔링 강의로 이어지는 ‘열린부부학교’는 부부의 성격차이를 주제로 부부갈등 해결의 방법을 익히는 시간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건강한 가정은 무엇인지, 부부 사이의 소통과 공감의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총 4주간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함께하는 가정운동본부 박희철 이사장은 “행복하고 사이좋은 부부는 아이들에게 훌륭한 모범이 되고,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여 은산교회의 문영길 장로·박옥남 권사 부부는 57년째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물론 57년의 결혼생활 동안 항상 행복한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많은 가족들을 책임져야 하는 부담과 4남매를 키우며 때론 어려운 상황도 찾아왔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부부는 더욱 말씀과 기도에 힘쓰며 서로를 의지했다.
60년 가까이 해로할 수 있는 비결을 묻자 부부는 ‘이해하는 마음’이라고 입을 모았다. 힘든 상황이 닥쳐도 화를 내며 서로를 탓하기보다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다.
문 장로는 “하나님이 세우신 제도인 결혼생활에서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랑의 말로 대화하고 칭찬의 말로 격려해주는 것이 부부의 삶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결혼에 대한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은 부부는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사랑을 실천하는 부부의 모습을 다음세대에게 삶으로 보여주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종합).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에베소서 5:31,33)
그의 자식들은 일어나 감사하며 그의 남편은 칭찬하기를 덕행 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모든 여자보다 뛰어나다 하느니라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잠언 31:28-30)
사랑의 하나님, 가정폭력과 이혼 등으로 이 땅의 가정들이 신음하고 깨어지는 위기 속에 한국교회가 건강한 가정을 세워나가는 일에 순종하여 열매를 맺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성경적 부부관계를 제시하고 돕는 교회와 단체들의 프로그램을 주관하셔서 참여하는 부부들에게 치유와 변화를 이뤄주소서. 주님, 한국의 가정들에 십자가 복음이 전해져 믿음으로 구원받은 새사람 되게 하사 부부간의 갈등과 문제를 사랑으로 해결하고 연합하게 하옵소서. 부부들이 십자가에서 화목하게 되어 자기의 아내와 남편 사랑하기를 주님이 하신 것처럼 사랑하며, 자녀들도 이 사랑 안에 양육 받아 부모에게 감사하는 원형의 가정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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