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어린이 생명존중교육, 청년강사 ‘꼬북킹즈’가 나선다

“내게로 나아와 들으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

한국생명의전화가 어린이 자살예방교육을 위해 선발한 청년강사 ‘꼬북킹즈 1기’가 첫 활동에 나선다.

한국생명의전화는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이와 관련한 발대식을 개최하고, 아동청소년 자살의 이해와 특성, 아동심리 상담, 교수법에 대한 교육 등 향후 활동 방향을 나눴다.

한국에서 작년 하루 평균 38명이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을 기준으로 자살 사망자를 계산하는 자살률은 26.9명을 기록해 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 사망자 중 10대 19.2명으로 10대 사망원인의 37.5%가 자살이다.

자살 위험군 초중고 학생도 최근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자살 위험군으로 분류된 초중고 학생은 2019년 8만1900명에 달한다. 자살 위험 청소년들은 실제 자살 시도로 이어지기도 한다. 2019년 청소년 자살 시도율은 3.0%로 중학생 3.6%, 고등학생 2.4%로 2016년 2.4%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생명의전화는 어린이 생명존중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교육프로그램 ‘생명사랑 꼬북 케어’를 개발하고, 아동들에게 친숙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26~39세 청년들을 ‘꼬북킹즈’ 강사로 세웠다.

한국생명의전화 관계자는 “최근 들어 교육대상 연령이 낮아지다 보니 조금 더 아이들에게 다가가기 쉬운 청년층을 강사로 세우게 됐다”며 “강사로 나선 청년층에게도 자살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국생명의전화 하상훈 원장은 청년 강사들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하상훈 원장은 “어린이 자살예방교육은 그 아이들의 일생을 좌우할 수 있는 일이며, 이에 나서게 될 청년 강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원사인 삼성생명 사업 담당자는 “아이들이 마음을 열어 도움을 청하고, 친구를 위로하고 지키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에 함께해보면 생명존중교육이 왜 필요한지 절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교육에 임해주기를 당부했다.

꼬북킹즈 1기 23명은 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이달부터 교육 활동을 시작으로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교육 활동까지 이어나갈 계획이다. 연말까지 서울 지역 60개 초등학교에서 5,000여 명의 4~6학년 아이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한국생명의전화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삼성생명의 지원으로 2015년부터 2,000여 개 중학교에서 35만여 명의 학생과 생명존중교육을 진행했다. 올해에도 초, 중학생들이 나 자신을 돌보고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인지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도울 계획이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중앙일보 종합).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영원한 언약을 맺으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이니라(이사야 55:3)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라디아서 6:14)

하나님, 10대 사망원인 37.5%가 자살이라는 소식 앞에 애통함으로 나아갑니다. 자살 위험군이 초중고생에서 급격히 늘어나는 이때, 어린이 자살예방교육 강사로 자원한 청년들을 축복합니다. 청년 강사들이 어린이의 힘든 마음과 고민을 귀 기울여 듣게 하시고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섬기게 하소서. 또한, 아이들도 자신의 마음을 열어 도움을 요청하는 법을 배우고 생명의 길을 가게 하소서. 특히 복음을 가진 청년들이 일어나 십자가를 자랑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자살을 고민하는 어린 영혼이 듣고 살아나 복음 안에서 정체성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되길 기도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본부)
prayer@prayer24365.org

← 뒤로가기

실시간 기도정보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국제기독연대’(CSI)가 시리아 정교회 소속 지역 지도자이자 사다드 전 시장인 술레이만 칼릴의 장기 구금 사태를 공개하며 국제사회의 긴급한 개입을 촉구했다. CSI에 따르면...
W_1205 A긴급기도
12월5일 긴급기도
▲ AI 무기화한 해커들, 전 세계 초당 3만 6천 건 공격 인공지능(AI)을 무기로 삼은 해커들의 공격이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며 기업과 핵심 인프라까지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뉴시스가 3일 보도했다. 베스핀글로벌 ‘2025 AI 보안 인사이트’에 따르면...
W_1204 P수단
[수단] 대림절 앞두고 수단 교회 두 곳 훼손…기독교 공동체 불안 고조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수단 최대 항구도시 포트수단에서 11월 26일 두 교회가 연달아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세계기독연대(CSW)는 계획된 공격으로 보인다며 우려를 표했다. 수단 복음주의 장로교회 외벽에는 이슬람 신앙고백 샤하다와...
W_1204 A긴급기도
12월4일 긴급기도
▲ 안양대, 기독교교육과 비기독교인 교수 배정·채플 선택 추진…학생들 강력 반발 기독사학인 안양대학교가 기독교교육과에 비(非)기독교인을 교수로 임명하고, 필수였던 채플을 선택과목으로 전환하려는 논의가 진행되며 학생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W_1203 P자메이카
[자메이카] 허리케인으로 수 만명 위기…교회가 주민들의 ‘생명선’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고 구속하셨음이라”  허리케인 멜리사가 자메이카를 강타한 지 한 달이 가까워졌지만, 수만 명의 주민들은 여전히 물·식량 부족과 고립 상황 속에서 위기에 놓여 있다. 그러나 피해 지역 곳곳에서 교회들은 피난처·배급소·공동체...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
W_1205 A긴급기도
12월5일 긴급기도
W_1204 P수단
[수단] 대림절 앞두고 수단 교회 두 곳 훼손…기독교 공동체 불안 고조
W_1204 A긴급기도
12월4일 긴급기도
W_1203 P자메이카
[자메이카] 허리케인으로 수 만명 위기…교회가 주민들의 ‘생명선’
andrew-svk-hgZRvh6bjMs-unsplash
12월5일
예멘(Yemen)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