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명이 위기에 있으나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리로다”
미국 뉴저지주에서 낙태 허용 법안이 통과됐다. 출생 순간까지 낙태가 합법화되면서 생명 보호 단체들과 종교 지도자들은 뉴저지의 이번 법안 제정을 맹비난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지난달 주 상·하원을 통과한 ‘생식 선택의 자유’ 법안에 지난 13일(현지시간) 서명했다.
이 법안은 “모든 개인에게 피임의 권리, 임신 중절의 권리, 임신을 계속할 권리를 포함하는 기본적인 생식 자율권을 명시적으로 보장한다”고 규정했다.
법안에 따르면 자격을 갖춘 모든 의료 전문가는 주에서 임신 중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뉴저지 시민들이 생식 선택의 자유를 완전히 행사할 수 있도록 일차 생식 의료 서비스, 임신 중절 서비스, 지속성 피임약 및 호르몬 피임약의 장기 공급을 허용한다.
머피는 성명서를 통해 “1973년 미 전역에 낙태를 합법화한 ‘로 대 웨이드’가 최근 공격을 받는 가운데 뉴저지는 각 개인의 생식 선택 권리를 지지한다”며 “이는 역사적인 법률”이라고 칭찬했다.
낙태 권리 옹호자이자 미가족협회 회장 알렉스 맥길 존슨(Alexis McGill Johnson)은 “뉴저지주의 생식 건강을 위한 역사적인 날이자 생식의 자유를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환호했다.
주정부 민주당 최고 위원들은 ‘생식 선택의 자유’ 법안 통과에 박수를 보냈지만, 친생명 단체와 종교 지도자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로마 가톨릭 5개 교구와 비잔틴 가톨릭 교구, 시리아 가톨릭 교구는 공동성명을 발표해 입법부가 이러한 법안을 승인한 것에 대해 비난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 법은 모든 생명이 임신에서 자연사에 이르기까지 신성하다는 가톨릭의 기본 가르침에서 벗어난다”며 “더욱 고통스러운 것은 새로운 법안이 태아의 인간적, 도덕적 정체성을 소멸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생명 옹호 단체인 뉴저지 라이트는 “새로운 법안은 아기가 생존 가능하거나 만삭이라도 임신 기간 동안 어느 시점이든 낙태를 허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머피 주지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에 서명하면서 동성결혼도 법제화시켰다. 그는 “동성애자 가족의 모든 구성원이 법에 따라 동등한 보호를 받을 때 뉴저지주는 더 강하고 공정해진다”고 밝혔다(출처: 데일리굿뉴스).
나의 생명이 항상 위기에 있사오나 나는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나이다 악인들이 나를 해하려고 올무를 놓았사오나 나는 주의 법도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너희 행악자들이여 나를 떠날지어다 나는 내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키리로다(시편 119:109-110,115)
하나님, 출생 순간까지도 낙태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뉴저지주의 위정자들을 엄히 꾸짖어 주십시오. ‘생식 선택 자유’를 외치며 태아 살인을 미화하는 이들의 부조리함을 밝히 드러내사 회개하고 돌이켜 악법을 철회하게 하옵소서. 주의 법을 잊지 않고 진리를 외치는 단체와 성도들이 끝까지 기도하며 선한 싸움을 싸우게 하시고, 위기 가운데 있는 태아의 생명을 구원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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