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기이한 사랑으로 지키사 원수들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
몰디브의 한 대학이 어린이 체육 행사에서 기독교 음악을 방송했다는 이유로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몰디브 언론사 ‘타임스 오브 아두’(Times of Addu)에 따르면, 클리크(Clique)대학은 태권도 시범 중에 재생 목록에서 자동 재생된 것일 뿐, 자신들은 기독교를 알리거나 기독교 음악을 내보낼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아두는 익명의 몰디브 이슬람 문화부(Maldives Islamic Ministry of Culture)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슬람 정부는 ‘훌후말레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행사에서 기독교 음악이 방송된 것을 대단히 심각한 문제로 간주하여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러한 행위에 대해 행사 주최측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 “몰디브의 종교통합법 6조 94항은 시민들이 이슬람교 이외의 다른 종교를 믿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고 타임스오브아두는 덧붙였다.
2020년 미 국무부는 몰디브의 ‘종교의 자유에 관한 보고서’에서, 종교의 자유를 규제하는 몰디브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이슬람 이외의 종교를 전파하는 것은 형사 범죄로 징역 2년에서 5년 또는 가택연금에 처해질 수 있고, 몰디브 헌법에는 수니파 교리로 정의되는 이슬람교가 국교로 지정되어 있다.
또 미 국무부는 상기 보고서에서 “비이슬람 종교단체의 예배 장소 설립이 법률로 금지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순교자의소리 현숙 폴리 대표는 “현재 순교자의소리가 클리크대학 사건을 주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해 12월 몰디브 당국이 인터넷 및 SNS의 기독교 게시물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다는 보도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몰디브의 기독교 활동 규제는 새로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요즈음 몰디브 현지 언론들은 경찰이 몰디브 언어인 디베히어로 된 기독교 및 비무슬림의 온라인 종교 게시물을 금지하기 위해 형사 법원에 새로운 형사재판 명령을 요청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하고 있다. 그렇게 보면, 클리크대학에 대한 몰디브 정부의 조치가 놀라운 일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순교자의소리는 기독교 핍박에 대한 전 세계의 소식을 정규적으로 확인하면서 몰디브에 기독교 활동의 기미가 아주 조금만 보여도 현지 당국자들이 완강히 거부하고 반발하는 것을 수차례 목격했다. 최근 한 단체는 몰디브에 기독교 라디오 방송 송출을 계획했지만, 몰디브의 외교적 조치가 두려워서 이를 포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숙 폴리 대표는 “이러한 탄압으로 기독교가 오히려 전파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나님은 이번 사건처럼, 우연히 재생된 노래를 사용하실 수 있다. 정부의 소송과 신문 보도를 통해 독자들은 ‘우리나라 정부는 왜 기독교를 금지할까?’라고 질문한다. 금지된 것을 더 알고자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순교자의소리에서 경험한 바는, 어떤 나라의 정부가 새로운 차원으로 기독교를 탄압하는 이유는, 종종 기독교 성장의 새로운 파도에 겁을 먹고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은 이러한 탄압 소식이 들릴 때 기뻐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특정 국가가 복음에 마음을 열도록 역사하시면, 어떤 정부도 그들의 마음을 닫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주께 피하는 자들을 그 일어나 치는 자들에게서 오른손으로 구원하시는 주여 주의 기이한 사랑을 나타내소서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사 내 앞에서 나를 압제하는 악인들과 나의 목숨을 노리는 원수들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시편 17:7-9)
하나님, 우연히 재생된 기독교 음악까지도 단속하며 기독교 활동을 압제하는 몰디브 정권 아래 있는 영혼들을 주의 오른손으로 구원해 주옵소서. 기독교를 완강히 거부하고 탄압하는 것이 오히려 복음이 전해지는 통로가 되어 주의 기이한 십자가 사랑을 나타내며 목마른 영혼들을 주의 날개 아래로 인도해 주소서. 몰디브가 복음을 거절하고 주의 통치를 거부하게 하는 원수에게 벗어나 주의 구원을 자랑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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