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교계, 러시아 침공 위협 속 “계속 복음 전파”

문들아 머리 들어라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이 이어지면서, 현지 기독교인들은 이 위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미국 크리스천헤드라인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관은 러시아 침공 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웹사이트를 통해 “러시아의 군사행동 위협이 증가해 우크라이나의 안보 상황은 예측할 수 없고, 예고 없이 악화될 수 있다”며 현지에 있는 미국인들에게 즉시 대피할 것을 고려하라고 경고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하르키우를 다음 목표로 삼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하르키우는 100만 명이 넘는 시민이 살고 있는 대도시다. (이곳에 대한 공격은) 단순한 점령이 아닌 대규모 전쟁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러한 침략과 전쟁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독교인들은 즉시 대피하는 대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거주하며 기독교 아동재활센터인 ‘파더스 케어’(Father’s Care)를 운영하는 하얏트 선교사는 CBN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여기서 26년을 지냈고, 현재 대피할 계획이 없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지켜보고 있으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가운데 다음에 일어날 일들을 볼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매일 아침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며 “푸틴 대통령을 위해서는 잠언 21장 1절 ‘하나님이 왕의 마음을 그 손에 붙이시며 마음을 인도하심을 물의 길과 같이 하신다’는 말씀을 붙들고 기도한다”고 고백했다.

하루키우에서 가장 큰 복음주의 교회 중 하나인 ‘뉴제너레이션교회’ 안톤 티센코 목사는 CBN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오전 7시에 교회에 함께 모여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부흥을 위해 기도한다. 하나님은 매우 신실하시기 때문에 우리를 보호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 기도와 금식을 이어갈 것”이라며 ‘21일 금식’을 시작했다.

티센코 목사는 “하나님께서 전역에서 역사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뉴제너레이션교회는 1년 전 하르키우에서 2만7천 명이 참석한 전도 집회를 이끈 바 있다. 참석자 중 1만 명 넘게 결신하는 역사가 있었다. 그의 교회는 돈바스와 루한스크의 국경에 위치하고 있는데, 두 지역은 지난 2014년 러시아에 합병됐다.

그는 “러시아의 위협과 상관없이 소망의 메시지를 계속 전할 것이다. 더 많이 설교하고 기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수많은 이들이 주님께 올 것”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침례신학교(UBTS)의 야솔라브 슬라비크 피즈(Yarsolav “Slavik” Pyzh) 총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쟁 발발 시 우크라이나 서부 교회들이 기독교인들을 위해 문을 개방할 것이며, 박해 상황 속에서도 계속 복음을 전파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계획을 부인하고 있지만, 최근 몇 달 동안 10만 명 이상의 병력을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배치했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연합뉴스 종합).

그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강하고 능한 여호와시요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로다(시편 24:5-8)

하나님, 군사적 위협과 긴장 가운데 있는 우크라이나에 기도가 일어나고, 구원의 문이 열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땅을 섬기는 하얏트 선교사와 아이들을 능력의 팔로 덮어주시고, 주의 얼굴을 구하는 교회들의 믿음을 붙들어 주소서. 전쟁의 위기를 통해 모든 영혼의 닫힌 문이 열려 영광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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