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모리셔스] 모리셔스, 영국과 영토분쟁 차고스 제도에 첫 국기 게양

▲ 출처: thesaxon.org 사진 캡처

주께서 다스리시니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않으리라

아프리카 인도양 섬나라 모리셔스가 14일(현지시간) 영국과 영토분쟁 중인 차고스 제도에 처음으로 모리셔스 국기를 게양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모리셔스 관리들은 이날 페로스 반호스 섬에 적색, 청색, 황색, 녹색이 어우러진 모리셔스 국기를 게양하고 모리셔스 국가까지 불렀다.

국기 밑에는 금속 명판도 설치해 산호초 등 과학탐사차 이곳에 모리셔스 사절단이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국기 게양식에는 자그디시 쿤줄 주유엔 모리셔스 대사가 참석했다.

그는 과거 영국인들이 식민지를 세울 때 하던 방식을 따라서 ‘상징적’으로 국기를 게양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항상 우리 영토였던 것에 대해 다시 반환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라빈드 주그노트 모리셔스 총리는 사전에 녹음해 이날 섬 해변에서 차고스 원주민, 모리셔스 관리, 미디어 방문단에 들려준 메시지에서 “모리셔스가 사상 처음으로 우리 영토에 어떤 외국(영국)의 호위 없이 방문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기 게양식 후 가디언과 전화통화에서 “정말 감동적인 순간이다. 국제사회와 국제기구들은 이미 여기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우리가 하는 건 합법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영국은 영국령 인도양지역(차고스 제도)에 1814년 이후 계속해서 주권을 갖고 있다는 데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과학조사는 모리셔스 측에서 알려와 영국도 사전에 양해하고 간섭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덧붙였다.

영국은 1960년대 말에서 1970년대 초까지 차고스 제도에 살던 주민 약 2천 명을 강제로 내쫓고 차고스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인 디에고 가르시아에 기지를 세워 미군에 빌려주고 있다.

이 해군 및 공군 기지는 인도양 한복판에 있어 미군에 중동과 남아시아를 관리하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한다.

모리셔스는 1968년 독립했으며 영국이 독립 직전에 차고스 제도 등 자국 영토를 분할한 것은 국제법 위반이라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모리셔스는 아프리카 대륙 동남쪽에서 2천㎞ 정도 떨어져 있으며 차고스 제도는 모리셔스에서 동북쪽에 있다.

국제사법재판소(ICJ)는 2019년 차고스 제도가 모리셔스 영토라고 판결하고 같은 해 유엔도 총회에서 모리셔스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해도 유엔은 지도에 차고스 제도를 모리셔스 영토로 표시했다.

그러나 영국은 ICJ의 판결에 대해 법적 구속력이 없다면서 군사적 가치 때문에 차고스 제도를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모리셔스, 세이셸 등으로 쫓겨난 차고스 원주민들에게 10년에 걸쳐 4천만파운드(약 650억원) 보상을 했으나 원주민 귀환은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배를 타고 온 모리셔스 방문단에는 차고스 원주민들도 일부 포함됐으며 이들은 상륙 당시 땅에 이마를 맞대고 나중에 해변에서 바비큐 파티를 했다고 가디언이 전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모든 나라 가운데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않으리라 그가 만민을 공평하게 심판하시리라 할지로다(시편 96:10)

하나님, 차고스 제도를 놓고 분쟁을 벌이고 있는 모리셔스와 영국에 공평한 심판자가 되어주옵소서. 양국이 주권자가 오직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자국의 이익만을 주장하는 탐욕을 내려놓아 오랜 다툼과 갈등이 그치게 하소서. 영국이 모리셔스의 요구와 국제사회의 판결을 수용하게 하시고, 두 나라가 땅에 속한 영토가 아닌 흔들리지 않는 영원한 나라를 소유하기에 힘쓰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1105 P중국
[중국] 중국·이란 유대 강화, 기독교 박해 심화시킬 수도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최근 브릭스(BRICS) 정상회담에서 이란과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과 이란의 협력이 양국의 기독교 박해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미국...
W_1105 A긴급기도
11월5일 긴급기도
▲ 베트남, 태풍 ‘짜미’로 12명 사망·7명 실종 필리핀을 강타하고 베트남에 상륙한 태풍 ‘짜미’ 영향으로 베트남에서도 1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연합뉴스가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를 인용해 2일 전했다. 베트남 당국은 태풍 짜미로 인한 폭우와...
W_1104 P이탈리아
[이탈리아] 이태리, 대리모 임신 금지 해외까지 확대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이탈리아에서 자국 내에서만 대리모 임신 금지 조치를 해외로까지 확대했다고 워싱턴스탠드가 22일 전했다. 지난주 이탈리아 상원에서 84대 58의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된 이 법안은...
W_1104 A긴급기도
11월4일 긴급기도
▲ 인도, 집단 성폭행 또 발생…남편과 길 걷던 아내 봉변 인도 동부 서벵골주 콜카타에서 신혼부부를 상대로 한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고 서울신문 등 일부 언론이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을 인용해 1일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새벽 4~5시경, 콜카타...
W_1102 P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 복음주의연맹, 교회 돈세탁 방지 위한 목회자 교육
“주를 경외하게 하는 주의 말씀을 세우소서” 미국 크리스천 데일리 인터내셔널(CDI)은 코스타리카 지역신문인 라테하(La Teja)가 코스타리카에서 범죄자들이 교회를 돈세탁에 이용하려는 시도가 증가하면서, 코스타리카 복음주의연맹이 이를 예방하기 위해...
W_1105 P중국
[중국] 중국·이란 유대 강화, 기독교 박해 심화시킬 수도
W_1105 A긴급기도
11월5일 긴급기도
W_1104 P이탈리아
[이탈리아] 이태리, 대리모 임신 금지 해외까지 확대
W_1104 A긴급기도
11월4일 긴급기도
W_1102 P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 복음주의연맹, 교회 돈세탁 방지 위한 목회자 교육
t-fang-vmSjBaMeK5I-unsplash
11월5일
리히텐슈타인(Liechtenstein)
W_1105 P중국
[중국] 중국·이란 유대 강화, 기독교 박해 심화시킬 수도
W_1105 한국교회
[한국교회] 한반도 안보 난기류…“어둠 깊을수록 길 열린다 각오로 기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