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한 자의 피 흘린 죄를 너희 중에서 제하라”
에티오피아에서 내전 중인 북부 티그라이 지역 반군이 인근 암하라 지역에서 여성 수십 명을 상대로 집단 성폭행을 저지르고 비무장 민간인 수십 명을 살해했다고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가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앰네스티는 이날 보고서에서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 반군이 첸나와 코보에서 지난해 8월에서 9월초 이 같은 잔학행위를 저질렀다면서 집단 성폭행 피해자 가운데는 14살 소녀도 포함됐다고 폭로했다.
암하라 주도 바히르 다르의 북쪽에 있는 첸나 마을에선 앰네스티가 인터뷰한 생존자 30명 가운데 14명이 복수의 티그라이 반군에 의해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으며 생존자 7명은 18세 이하였다. 14살 소녀와 어머니가 집에서 동시에 성폭행 당한 경우도 있었다.
티그라이 반군은 암하라 북동부 코보 타운에서 비무장 민간인들을 살해했다고 국제앰네스티와 인터뷰에서 27명의 목격자와 생존자가 전했다.
이들은 뒷머리에 총을 맞는 등 즉결 처형 방식으로 사살됐다. 한 남성 주민은 “학교 담장 옆에 20구 정도의 시신이 속옷 상태로 담장을 향해 누워 있었고 학교 구내에도 3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인공위성 사진 분석을 통해 인근 교회에서 주민들의 증언대로 새로 무덤들이 생긴 것을 확인했다.
민간인 고의 살해 등은 전쟁범죄로 반인도 범죄에 해당할 수도 있다.
티그라이 반군은 병원 등에서도 약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앰네스티는 국제사회가 즉각적으로 조사에 나서 범죄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TPLF 측은 이에 대해 아직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국제앰네스티는 15개월을 끌고 있는 티그라이 내전에서 티그라이 반군뿐 아니라 에티오피아 정부군과 민병대, 에리트레아군의 학살, 초법적 처형, 성폭행, 자의적 구금 등 폭력행위를 기록해왔다(출처: 연합뉴스).
너는 이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여 무죄한 자의 피 흘린 죄를 너희 중에서 제할지니라(신명기 21:9)
하나님, 민간인을 성폭행하고 학살하며 피 흘리는 죄를 자행하는 에티오피아 티그라이 반군들에게 크고 두려우신 주를 나타내사 회개하고 정직한 일을 행하게 하소서. 이들로 인해 고통당하는 무죄한 자들의 생명을 지켜주시고 유가족들을 위로하시며 그들의 삶을 살펴 주옵소서. 열방의 교회가 폭력과 살상이 그치지 않는 이 땅을 위해 기도하며, 국제사회의 중재와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속히 내전이 종식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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