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하지 말라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
러시아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지역의 분리독립을 선포하고 평화유지를 명분으로 러시아군을 투입하기로 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은 이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주권 침해이자 국제법 위반으로 간주하고 집단적 제재에 착수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초읽기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면서 서방과 러시아의 군사 대치는 일촉즉발 수준으로 격화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그는 DPR, LPR 지도자와 우호·협력·원조에 관한 조약도 맺었다.
푸틴 대통령은 서명 수 시간 후 자국 국방장관에게 우크라이나 영토인 이들 두 공화국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하라고 전격적으로 지시했다. 그는 이날 대국민담화에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역사의 핵심적인 부분이며 동부는 러시아의 옛 영토”라며 국민이 자신의 결정을 지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푸틴 대통령의 지시 뒤 이례적으로 긴 군사장비 행렬이 도네츠크를 이동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어떤 성명을 내든 우크라이나의 국경은 그대로일 것”이라고 반발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결정은 우크라이나 영토 보존과 주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러시아의 갑작스러운 결정에 경악한 서방은 곧 주권 침해와 국제법 위반의 책임을 물어 제재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미국이 동맹과 공조해 22일 러시아에 새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U도 푸틴 대통령의 결정을 비판하며 러시아를 겨냥한 집단 제재 논의에 착수했다.
21일 오후 늦게 유엔 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긴급회의에서는 접점을 찾을 수 없는 설전이 오갔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푸틴은 제국주의가 세상을 지배하던 시대로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한다”고 비난했다.
바실리 네벤쟈 주유엔 러시아 대사는 “돈바스가 피바다가 되도록 하는 것은 우리 의도가 아니다”며 “서방이 우크라이나가 군국주의적 계획을 버리게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정부군과 친러 반군의 교전이 계속되면서 사상자가 나왔다. 독일 DPA통신은 22일 우크라이나군의 발표를 인용, 정부군 병사 2명이 사망하고 18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전날 21일에는 우크라이나 정부군 2명이 반군 포탄의 파편에 맞아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같은 지역에서 반군 소속 군인도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고 DPA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또한 도네츠크 지역 노보루간스크에서 민간인도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으며, 또 다른 반군 장악 지역인 루간스크에서도 민간인 1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이제 그들이 우리에게 갚는 것을 보옵소서 그들이 와서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주의 기업에서 우리를 쫓아내고자 하나이다 야하시엘이 이르되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과 여호사밧 왕이여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역대하 20:11,15)
하나님, 러시아의 갑작스런 파병 지시로 전운이 더욱 짙어진 우크라이나를 위기에서 건져주십시오. 이미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으로 사상자가 발생한 돈바스 지역에 러시아군의 투입으로 나라 전역이 전쟁에 휩싸이지 않도록 막아주소서. 우크라이나 국민이 전쟁의 소문으로 두려운 이때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믿고 주께 간구하여 구원을 얻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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