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일의 작정은 여호와께로 말미암느니라”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군정 지도자인 폴 앙리 다미바 중령이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그는 “몇 년 동안 이 나라를 괴롭혀온 이슬람 극단주의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것”을 선포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다미바는 이슬람 지하디스트와 전투에 맞선 일선 지휘관 출신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열린 취임식에서 그는 “극단주의에 맞서기 위해 군과 정보기관 사이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적에게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국가로서 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능력 이상의 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확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다미바는 선서에 앞서 이슬람주의자 테러에 의한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하기도 했다.
한때 비교적 평화로웠던 부르키나파소는 2015년부터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이슬람 테러로 인해 2천 명 이상이 숨지고 15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2016년 이후 중동에서 아프리카로 탈출하는 이슬람국가(ISIS) 전사들이 늘면서 아프리카 사헬 등지에서 극단주의가 급증한 것이다.
유엔도 지난해 “과거 프랑스 식민지였던 부르키나파소의 내부 이동량이 50% 증가했다”며 “이는 대륙에서 가장 높은 내부 이동 비율”이라고 지적했다.
다미바는 또한 국가가 민주적인 선거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ECOWAS)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쿠데타 이후, ECOWAS는 부르키나파소를 해당 통치 기구로부터 정직시킨 바 있다.
한편 부르키나파소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기독교인도 이슬람 극단주의의 공격을 받고 있다.
릴리즈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2022년 박해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부르키나파소 북쪽의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지하드가 이뤄지면서 교회들이 문을 닫고 모임은 비밀리에 진행됐다. 해당 보고서는 “폭탄 테러, 살해, 납치, 학교 방화에서부터 종교 지도자와 예배 장소에 대한 공격까지 테러의 종류가 다양하다”고 경고했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주권자에게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으나 사람의 일의 작정은 여호와께로 말미암느니라(잠언 29:25-26)
하나님, 부르키나파소에 새로 취임한 폴 앙리 다미바 대통령에게 사람의 일의 작정이 여호와로 말미암음을 알게 하옵소서. 대통령과 위정자들이 겸손히 주를 의지하게 하시고, 극단주의와의 전쟁이 국민에게 또 다른 위협이 되지 않도록 지혜와 힘을 주소서. 그리하여 이 땅에 테러가 그치고 국민과 박해받는 성도들이 안전히 살게 하시길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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