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인자하심과 구원이 내게 임하게 하소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진실한 믿음과 신념을 파괴하지 못할 것”이라며 결사 항전의 의지를 다졌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러시아의 침공 8일 만에 인구 28만 명의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이 함락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같은 연설을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대성당과 교회를 모두 파괴하더라도 우크라이나의 하나님에 대한 진실한 믿음과 사람에 대한 신념을 파괴할 수는 없다”며 “러시아에 말한다. ‘배상’과 ‘기여’라는 단어를 배우라. 당신(러시아)이 우리나라에 한 일에 대해 모든 우크라이나인에게 온전히 갚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헤르손은 지금까지 러시아군에게 함락된 가장 큰 도시로서, 드니프로강에 위치해 러시아가 크림반도에 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운하에 접근할 수 있다.
남부에 위치한 또 다른 항구도시는 인구 43만 명의 마리우풀이다. 러시아는 마리우풀을 점령해, 이미 러시아의 통제에 들어간 우크라이나 동부와 크림반도를 직접 연결하려는 전략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쟁의 공포 속에서 성경을 찾는 우크라이나인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성서공회(ABS) 로버트 브릭스 회장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각) CBN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기독교인들이 미지의 문제와 씨름하며, 처음으로 성경 메시지를 접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몇 주간 키이우에 있는 성경학회 매장에는 성경을 사기 위해 신부들과 목회자들이 몰려들었고, 이로 인해 성경 복사본까지 모두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키네츠 부사무장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수요를 충족할 만큼 충분한 성경 사본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우리는 더 많은 성경책이 필요하다. 어려운 시기에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는 성경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레이키네츠는 우크라이나 목회자들이 러시아 교회 지도자들과 연합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은 원수를 화해시키고, 절망을 몰아내고, 고통받는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함께 기도하고 소통하며, 아픔이 가득한 세상에 복음의 메시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주의 인자하심과 주의 구원을 내게 임하게 하소서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시편 119:41,50)
하나님, 전쟁의 공포 가운데 성경을 찾는 우크라이나인들을 주의 말씀으로 살려 주옵소서. 건물이 파괴되어도 믿음은 파괴되지 않는다는 대통령의 고백 위에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 나라를 세우사 고난 중의 위로를 얻게 하소서. 또한, 열방의 교회가 주의 인자하심으로 이 땅을 보호해 주시길 간절히 기도하며 성경과 구호 물품을 전달하게 하시고, 주의 구원으로 임하사 전쟁이 속히 그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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