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부르짖음이 주의 귀에 들렸도다”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 지역을 강타한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약 84만5천 명이 고향을 떠나 난민이 되었고 에티오피아에서만 150만 마리 이상의 가축이 몰살당했다고 8일(현지시간) 유엔이 발표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의 스테판 두자릭 대변인은 “우리 유엔과 인도주의적 구호 파트너들은 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 대한 구호 활동을 더욱 확대해 지금까지 270만 명에게 음식을 지원했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아직도 집을 떠나 방황 중인 난민이 17만5천 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지난 한 달 동안 에티오피아의 가뭄 피해 지역에 120톤 이상의 의약품과 다른 생필품 등을 보냈다고 그는 설명했다.
현재 인도주의 지원 단체들이 영양실조 어린이들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식을 배급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에티오피아 국경 근처의 소말리아에서도 가뭄으로 약 450만 명이 피해를 입었고, 그 가운데 67만여 명이 집을 떠나 난민이 되었다고 유엔은 밝혔다. 가장 피해가 심한 지역에서는 2021년 11월 이후 물값이 거의 72%나 폭등한 상황이다.
두자릭 대변인은 5세 이하 어린이의 거의 절반인 140만 명 이상이 가뭄이 계속되면서 굶주림으로 극심한 영양실조에 걸려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의 기부금 외에도 피해 지역 어린이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서 추가 기금의 모금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유엔의 ‘소말리아를 위한 인도주의적 구호 계획’에 따르면 소말리아의 가장 취약한 계층 550만 명의 구호를 위한 긴급구호자금 15억 달러 (약 1조 8533억 원) 가운데 지금까지 모금된 것은 겨우 3.3%에 불과하다(출처: 뉴시스).
사망의 줄이 나를 얽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시편 18:4-6)
하나님, 극심한 가뭄으로 많은 사람이 난민이 되고 가축들이 몰살당하고 있는 에티오피아와 소말리아를 긍휼히 여겨주십시오. 도움이 필요한 난민과 어린이, 취약계층의 삶을 위로할 긴급구호자금이 모금되게 하시고 구호 활동이 더 힘을 얻게 하옵소서. 또한, 이 소식을 들은 교회가 두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 응답하시고 환난을 만난 영혼들이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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