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께 아뢴 날에 두려워하지 말라 하셨나이다”
영국 종교자유특사 피오나 브루스 의원이 “여성과 소녀에 대한 폭력은 세계적인 위기다. 여성 3명 중 1명은 일생 동안 성폭력을 경험한다”라고 말했다.
자선단체 ACN(Aid to the Church in Need)과 오픈도어가 주최한 온라인 패널 행사는 신앙 때문에 박해를 받고 있는 여성과 소녀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논의했다.
브루스 의원은 “소수종교인 여성은 공동체에서 낙인이 찍혀 학대의 표적이 된다”라며 “그러한 도전에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종교지도자들과 함께 전체 공동체가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오픈도어 데이빗 랜드럼 이사는 보고서에서 “여성에 대한 박해가 얼마나 폭력적이고 복잡하며 은폐되어 있는지 알 수 있다”라며 “박해는 종종 사회 내에서 강제결혼, 폭력, 성폭행, 수치심 사용 등으로 나타나서 전체 공동체를 불안정하게 만든다”라고 했다.
ACN 언론 책임자인 존 폰티펙스는 이러한 범죄로 고통받는 소녀들과 대화를 나눴다며 “여성들과 소녀는 서방에 버림받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라며 “그들은 서방이 납치범들의 행동 이면에 있는 종교적 동기를 인식하지 못한다고 느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납치범들은 성을 목표로 삼고 있고 이러한 공격에 취약한 자들은 소수종교인들”이라고 했다.
패널리스트인 힌나 말루흐는 파키스탄에 거주하는 기독교인 여성으로서의 경험을 공유했다.
그녀는 “나는 많은 증오와 차별을 경험했다”라며 “한번은 두 사람이 대학캠퍼스에서 버스정류장까지 뒤를 따라와서 제가 기독교인임을 알게 되었고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커다란 숄을 걸쳤다. 이러한 경우는 매우 흔하다”라고 말했다.
말루흐는 “강제개종과 납치의 결과로 많은 소녀들과 그 가족이 그들의 나라에 안전한 곳이 없기 때문에 숨어 지낸다”라며 “파키스탄 내에서 사고방식의 변화가 있을 때만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영국이 박해받는 여성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해 그들을 지원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위구르 무슬림이자 중국의 인권운동가인 라히마 마흐무트는 중국 수용소에서 성폭력과 고문을 겪은 여성 위구르인들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
그녀는 “여성들은 강제불임, 강제낙태, 세뇌교육, 강제노동을 당하고 있으며 자녀와 분리되어 있다”라며 “그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는 생존자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했다.
이어 “그들은 이전에 건강한 여성이었지만 지금은 육체적, 정신적 상처가 깊다”라고 말했다(출처: 기독일보 종합).
딸 내 백성의 파멸로 말미암아 내 눈에는 눈물이 시내처럼 흐르도다 내 눈에 흐르는 눈물이 그치지 아니하고 쉬지 아니함이여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살피시고 돌아보실 때까지니라 내가 주께 아뢴 날에 주께서 내게 가까이 하여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셨나이다(예레미야애가 3:48-50,57)
하나님, 신앙 때문에 박해받는 전 세계의 여성들을 살펴주시고 그들이 속한 공동체를 돌아보옵소서. 여성을 정욕의 대상으로 삼아 무참히 짓밟는 사탄의 간계를 파하여 주시고, 국가가 이들을 폭력과 범죄로부터 보호하게 하옵소서. 열방의 교회가 아버지의 마음으로 기도하며 고통받는 영혼들을 위로하게 하셔서 슬픔 중에 주님께 아뢸 때 가까이 만나 주사 두려움을 이기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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