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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예뻐지고 싶었을 뿐인데…헤어 나올 수 없는 ‘성형의 늪’

▲ 출처: npr.org 사진 캡처

“너희의 단장은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연예인들의 성형 고백이 날로 대담해지고 있다. 이들의 성형 고백에 네티즌은 ‘털털하다’, ‘당당해서 멋있다’ 등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 성형을 숨기거나 금기로 여겼던 과거와 달리 현대인의 인식이 변했음을 보여준다.

성형에 대한 개방적 사회 분위기는 성형외과 등 의료기관 이용 증가로 이어지기도 한다. 2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19는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데다 수술 후 얼굴을 마스크로 가릴 수 있다는 점이 성형을 부추겼다.

서울시 한 성형외과 관계자는 “코로나로 경기가 침체됐지만 성형외과는 오히려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코로나 이후 손님이 대폭 늘어 안정적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중매체에서는 성형수술 성공사례를 주로 다룬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성형 실패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이 존재한다. 성형 부작용 피해자들을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안티 성형카페’는 18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수술 정보를 공유하는 ‘가슴 아픈 사람들’은 회원 수만 20만이 넘는다.

닉네임 라이0로 활동하는 한 유저는 “눈 성형을 두 번이나 망친 후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생겨 아침에 눈을 뜨면 죽고 싶은 생각뿐”이라며 “시간을 돌려 성형하기 전으로 돌아가는 게 소원”이라고 말했다.

성형 실패와 부작용 못지않게 큰 문제는 성형수술이 중독된다는 것이다. 성형중독에 빠지면 자신의 외모가 잘못됐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자기 통제를 잃고 반복적으로 성형을 하게 된다. 심지어 성형이 잘 된 경우라도 외모에 강박이 생겨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렇듯 반복된 성형수술로 인한 중독은 개인에게 신체적, 심리적, 경제적 고통을 안겨준다. 그러나 일상화되는 성형수술에 대한 경각심은 낮다.

기독 청년들도 성형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성형에 대한 인식이 수술보다는 미용으로 바뀌면서 연령에 상관없이 성형을 고민하고 있어서다. 서울 소재 교회 청년부에 출석 중인 C 씨는 “본래는 성형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워낙 많이 하다 보니 요즘에는 나도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미국의 복음주의 신학자 존 파이퍼 목사는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신다네(God doesn’t make mistakes)’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께서 최고의 것으로 주셨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독여성 상담소 채수지 소장은 “성형수술을 하는 동기를 따져보는 게 중요하다”며 “기독교인이라면 하나님 안에서만 참된 만족이 있음을 기억하고 성형을 통해 사회에서 인정받으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종합).

너희의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베드로전서 3:3-4)

하나님, 성형 수술이 늘어나면서 부작용과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 사회의 영혼들을 만나 주시길 기도합니다. 아름다운 옷을 입고 외모를 단장해도 만족이 없는 영혼에게 복음을 들려 주사 자기를 지으신 창조주의 영광으로 만족하게 하옵소서. 우리를 보시고 심히 좋으셨던 하나님을 기뻐하는 증인들을 통해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단장하는 값진 복이 이 세대에 흘러가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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