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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세계 23국 아직 개교 안해…한국 온라인 교육격차

▲ 출처: unicef.org 사진 캡처

“여호와의 교훈을 받는 자녀는 평안이 있으리라”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UNICEF)은 코로나19가 3년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어린이 약 4억 500만 명이 속해 있는 23개 국가에서 아직 학교 문을 제대로 열지 못하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유니세프는 “어린이들은 정말 배우고 있는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2년 동안에 거의 1억 4,700만 명에 달하는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해야 할 직접 대면 수업의 절반 이상을 하지 못했고, 총 2조 시간의 수업시간 손실을 보았다”고 밝혔다.

캐서린 러셀 유니세프 총재는 “어린이들이 교사들, 또래들과 전혀 만나지 못할 경우에는 학습 손실이 거의 영원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처럼 생겨난 교육불평등이 결국 국가 분열의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하게 되고 평등 사회 대신 양극화 사회를 만들 것이며, 세계가 어린이 교육에 실패할 때에는 우리 모두가 큰 고통을 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니세프는 이외에도 코로나19의 피해로 문을 닫았다가 다시 연 곳에서도 많은 어린이가 학교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베리아의 경우 2020년 12월, 학생들의 43%가 재등교하지 않았다는 통계가 나왔다. 남아공의 퇴교 어린이 수는 2020년 3월 25만 명에서 2021년 7월에는 75만 명으로 늘어났다.

우간다에서는 2022년 1월, 2년 만에 문을 연 학교에 10명 중 1명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고, 케냐에서는 10세에서 19세까지의 청소년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녀의 16%와 소년의 8%가 다시 등교하지 않았다.

학교를 떠난 어린이들은 어느 사회에서나 가장 취약하고 빈곤의 경계선에서 살아가며, 글을 읽거나 기본적인 셈법도 몰라 평생을 착취와 가난 속에서 살기 쉽다고 유니세프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유니세프는 학교에서 낙오한 어린이들은 이전에도 32개 국가와 지역에서 매우 낮은 수준의 교육을 받다가 팬데믹으로 더 큰 상처를 입게 된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밝혔다.

“코로나19 3년째를 맞아 ‘정상화’를 말하지만, 아이들이 다시 교실에서 수업을 계속하게 하는 것이 ‘뉴 노멀’(new normal)의 가장 큰 숙제다. 그러기 위해 어린이들의 복교를 지원하고 교사 훈련과 교사에 대한 교육자료 제공 등 대대적인 국제사회의 지원이 절실하다”라고 캐서린 러셀 총재는 밝혔다.

한국 또한 학교 폐쇄 기간은 2020년 3월부터 2021년 10월 사이 88주 가운데 68주(77.3%)로 미국, 호주,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주요 국가에 비해 긴 편이었다.

한국의 경우, 가정형편이 좋은 집단일수록 사교육 참여 시간이 증가한 학생의 비율은 높았으며, 형편이 어려울수록 온라인수업에서 이해하지 못한 내용을 그대로 넘어간다고 응답한 학생의 비율이 높았다.

김경근 고려대 교수는 “코로나19가 기존의 계층 간 교육격차를 심화하는 결과를 초래한 점은 커다란 과제”라고 지적하면서 “상당수 저소득층 학생은 생계형 맞벌이 가정이나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이런 가정에서 생활하는 학생은 사교육에 참여하기도 어렵거니와 원격수업을 받을 때 보호자의 세심한 관리나 돌봄을 기대하기 어려워 학력 저하를 경험할 공산이 크다”고 했다(출처: 뉴시스, 연합뉴스 종합).

네 모든 자녀는 여호와의 교훈을 받을 것이니 네 자녀에게는 큰 평안이 있을 것이며 너는 공의로 설 것이며 학대가 네게서 멀어질 것인즉 네가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며 공포도 네게 가까이하지 못할 것이라(이사야 54:13-14)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 대저 그는 정의의 길을 보호하시며 그의 성도들의 길을 보전하려 하심이니라(잠언 2:6-8)

은혜의 하나님, 코로나19 장기화로 전 세계가 어린이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다스려 주옵소서. 특히 기본교육조차 받지 못한 아이들이 국제사회의 지원으로 교육과 돌봄을 받아 착취와 가난의 두려움에서 멀어지게 하소서. 또한, 교육 불평등이 우려되는 한국의 다음세대를 위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게 해 주십시오. 무엇보다 이 땅의 교회가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습과 삶을 돌보며 완전한 지혜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여호와의 교훈을 받은 자녀들이 자신의 길을 보전하시고 평안으로 인도하신 주님의 이름을 자랑하는 세대가 되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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