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인생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폭력을 미워하시도다”
아프리카 말리의 유엔평화유지군 파견단이 중부 몹티 지방의 모우라에서 정부군이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집단학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현지에 도착했지만, 사건 현장에 대한 접근이 허락되지 않았다고 12일(현지시간) 유엔 대변인이 발표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사무총장 대변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평화유지군 동료들이 모우라에서 유엔 규정에 따라 현장에서 일어난 일을 사실대로 조사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엔평화유지군의 프랑스어 머릿글자인 미누스마(MINUSMA)팀이 몹티에 파견되었으며, 현장에 접근하기 위해서 말리 정부 당국의 허가를 얻기 위해 계속 접촉을 하며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왜 조사단의 접근을 막고 있는 것인지 기자들이 묻자 두자릭 대변인은 “유엔 평화유지군이 충분히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인 듯하다. 하지만 어느 나라에서든 그 나라 정부가 우리에게 어떤 장소에 접근하지 못하게 할 때에는 우리는 거기에 강제로 진입할 수는 없다”고 대답했다.
유엔 말리 파견군은 3월 23일부터 31일까지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있었던 충돌로 민간인들이 살해당했다는 보고를 받고 이를 조사하기 위해서 파견되었다.
말리군은 모우라 부근에서 대규모의 지상 및 공중 작전이 벌어지면서 203명의 반군이 전사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양측의 충돌로 수백 명의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출처: 뉴시스).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도다 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를 마음에 미워하시도다(시편 11:4-5)
하나님, 정부군의 집단학살에 대한 조사를 막는 말리 당국을 감찰하시고 빛으로 나아오게 해 주십시오. 속히 조사가 이루어지게 도우시고 범죄를 은폐하려는 이들에게 정직한 영을 허락 하사 돌이켜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옵소서. 또한 정부군과 반군에게 복음이 들려져 악인과 폭력을 미워하시는 주님의 경고를 마음으로 받아 각자의 이익을 위한 분쟁을 그치고 이 땅에 화평을 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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