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시험으로 잠깐 근심하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알제리 교회들이 정부로부터 줄줄이 폐쇄 명령을 받고 있다고 오픈도어선교회가 최근 전했다. 알제리는 교회를 폐쇄하고 기독교를 박해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이와 관련된 새로운 법령을 제정, 기독교 박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월 6일 베자이아(Bejaia)시에 위치한 아우치체(Aouchiche)교회가 알제리 지방 정부로부터 교회를 폐쇄하라는 행정명령을 받았다. 교회는 즉시 예배를 중단하고 문을 닫았다. 300명 이상의 성도들로 구성된 아우치체교회는 알제리 개신교협의회의 오랜 회원 교회다.
2017년 11월 이후 알제리 정부가 폐쇄한 알제리 개신교협의회 소속 교회는 아우치체교회를 포함, 총 17곳이다. 알제리 개신교협의회 소속이 아닌 교회들 또한 폐쇄 명령을 받거나 활동 중단 명령을 받았다. 이들 교회들은 추가적인 피해를 우려하여 교회 이름을 밝히지 않고 있다.
같은 기간 동안 최소 12명의 기독교인들이 신성모독 죄와 종교개종 시도 죄 같은 신앙과 관련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 판결로 12명의 기독교인들은 6개월에서 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 외에도 현재 법정 소송 중에 있는 일부 교회들과 기독교인들 또한 알제리 정부의 기독교 박해 캠페인 목표에 따라 부정적인 판결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지난 2006년 제정된 법(2006 law)에 따라 교회가 폐쇄 명령을 받고 있는데 이 법에 따르면 비무슬림 예배 장소는 ‘비무슬림 예배 국가위원회’라는 정부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법은 교회 단속을 위한 구실로 사용되고 있다는 의견이 있다.
오픈도어 USA의 2022 세계 감시 목록에 따르면 알제리는 22번째 기독교 박해 국가다. 오픈도어는 “모든 박해의 양상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 중 일부의 경우, 그리스도인들은 교회 예배 중에 경찰에 의해 강제로 추방되기도 했다”고 밝혔다(출처: 기독일보, 복음기도신문 종합).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베드로전서 1:6-7)
하나님, 교회를 폐쇄하고 예배를 중단시키며 기독교인들을 억압하는 정부를 책망해 주시고 이들이 돌이켜 핍박을 멈추게 해 주십시오. 이 땅의 성도들이 여러 가지 시험으로 근심하나 그때마다 믿음을 도우시는 주님으로 인해 오히려 크게 기뻐하게 하소서. 교회가 건물이 없어도 모이는 곳마다 영과 진리로 예배하며 주님 다시 오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을 소망으로 서로를 격려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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