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세계 인구 100명 중 1명은 난민, 존엄하게 살도록 도와야

“그의 말씀을 보내어 고치시고 건지시는도다”

제임스 린치(James Lynch ·59)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 대표는 20일 “전 세계 인구 중 1%에 해당하는 8천만여 명이 강제로 고향을 떠나 난민으로 전락했다”며 “이들이 존엄하게 살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관심을 기울이고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더 플라자 서울에서 열린 ‘제1회 유엔난민기구 온라인 영화제’ 개막식에서 “난민이 되는 것은 단순히 운이 나쁘거나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개개인이 어찌할 수 없는 필연적인 상황 때문”이라며 “문제는 이 같은 비극에 처한 이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지구촌 난민은 8천240만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이르렀다. 약 4천만 명이던 2011년을 기점으로 매년 증가해 9년 만에 갑절 넘게 불어났다. 이전 최고치였던 2019년 말 7천950만 명보다도 4% 늘었다. 그러나 전체 난민 가운데 귀향한 비율은 4.2%(345만 명)에 불과했다.

난민의 증가는 10년 넘게 내전을 겪은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경제난과 정정 불안을 겪는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 등에서 대규모 실향민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러시아의 침공으로 발생한 우크라이나 난민 450만여 명 중 대부분이 여성, 어린이와 같은 사회적 약자라는 점은 심각한 문제라고 그는 강조했다.

린치 대표는 “모든 난민의 궁극적 목표는 고향에 평화가 찾아와 다시 돌아가는 것”이라며 “이들이 존엄하게 살 수 있을 때까지 우리의 노력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제를 통해 난민을 더 잘 이해하고 사회 구성원의 결속력을 다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가 주최한 행사에는 난민 다큐멘터리 ‘소속’을 비롯해 레바논에 사는 시리아 난민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경계에서’, 장애를 가진 국내 실향민의 삶을 다룬 ‘호다’ 등 유엔난민기구가 제작한 작품 6편을 공개했고, 이 작품들은 유엔난민기구 홈페이지(unhcrkoreafilms.com)를 통해 내달 3일까지 무료로 상영된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구원하시되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시편 107:19-21)

하나님, 무력분쟁과 경제난으로 실향민이 증가해 난민들과 이들을 수용하는 국가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세계를 다스려주옵소서. 난민들이 고통 중에 주께 부르짖을 때 그들의 삶을 돌보시고 가난과 위험에서 건져주시며 정세가 안정되어 고국으로 돌아가게 하소서. 영화제를 통해 난민들을 마음으로 품게 하시고, 교회가 나그네를 영접하고 복음을 전할 때 이들의 영혼을 고치사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을 찬송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 뒤로가기

실시간 기도정보

W_1209 P영국
[영국] 북아일랜드 종교교육, 대법원 “위법”…교육과정 전면 개편 요구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북아일랜드 초등학교에서 ‘기독교가 절대적 진리’라는 전제로 구성된 종교교육(RE) 과정이 유럽인권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영국 대법원의 판결이 11월 19일 확정됐다고 에반젤리컬포커스가 27일 보도했다. 사건은...
W_1210 A긴급기도
12월10일 긴급기도
▲ 한국, 시민단체들 “제주평화인권헌장 폐기하라” 강력 반발 시민단체들이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0일 ‘세계 인권의 날’에 선포할 예정인 제주평화인권헌장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동반연, 진평연, 거룩한방파제 등은 8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제주평화인권헌장...
W_1209 P중국
[중국] 시온교회의 추수감사 모임 참여 성도연행…긴급 중보기도 요청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중국 베이징 시온교회가 10월 9일 대규모 단속·체포 사건 이후 이어지는 압박 속에서 또다시 교인 체포 사건이 발생했다며, 국제사회와 교회에 긴급 중보기도를 요청하는 서신을 발표했다. 차이나에이드에...
W_1209 A긴급기도
12월9일 긴급기도
▲ 남아공 호스텔 총기 난사…어린이 포함 12명 사망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호스텔에서 괴한의 총기 난사로 12명이 사망했다고 7일 연합뉴스가 현지 SABC방송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6일 새벽 4시 15분께 괴한이 행정수도 프리토리아...
W_1208 P예멘
[예멘] 기독교인, 극심한 박해 속에서도 “걸어다니는 성경 되겠다” 고백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예멘에서 기독교 박해가 다시 심화되고 있다. 최근 후티 반군이 장악한 지역에서 여러 기독교인이 체포되거나 실종됐다는 보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오픈도어선교회는 현지 기독교인 ‘마제드’(Majed·가명)의 사연을...
W_1209 P영국
[영국] 북아일랜드 종교교육, 대법원 “위법”…교육과정 전면 개편 요구
W_1210 A긴급기도
12월10일 긴급기도
W_1209 P중국
[중국] 시온교회의 추수감사 모임 참여 성도연행…긴급 중보기도 요청
W_1209 A긴급기도
12월9일 긴급기도
W_1208 P예멘
[예멘] 기독교인, 극심한 박해 속에서도 “걸어다니는 성경 되겠다” 고백
steven-su-sjFWv9FnU2Y-unsplash
12월11일
이란(Iran) 1
W_1209 P영국
[영국] 북아일랜드 종교교육, 대법원 “위법”…교육과정 전면 개편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