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 국무부, ‘북 인권개선 활동’ 단체에 최대 300만 달러 지원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미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DRL)이 북한 인권과 기본 자유 증진 관련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DRL은 20일 국고보조금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의 심각한 인권 유린과 국경을 초월한 탄압에 대한 책임규명 증진, 여성과 여아의 권리 향상, 장애인 권리 증진, 노동권 보호 강화 사업을 벌이는 단체를 2-15곳을 선정해 최소 5만 달러에서 최대 3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DRL은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가 발간된 지 8년이 지났지만 보고서 권고사항이 거의 이행되지 않았고, 북한 내 끔찍한 인권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 주민들이 여전히 강제 노동과 구금, 살해, 강제 실종, 정치와 종교에 따른 박해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

특히 북한 당국이 지난 2020년 제정한 반동사상문화배격법과 신종 코로나 방역 조치에 따른 엄격한 국경 봉쇄와 관련 조치는 북한 내 인권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비판했다.

북한에서 이미 극단적으로 제한해 온 표현과 집회, 신앙의 자유가 더욱 축소됐고, 코로나 관련 제한 조치는 심각한 북한 내 인권 침해와 맞물려 이동의 자유, 기본적인 생필품 접근을 더욱 제한하고 있다.

DRL은 이번 공고에서 지원 분야 대상 사업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책임규명 증진과 관련해서는 인권 유린에 대한 기록이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적 인식을 높인다며, 탈북자 증언과 위성사진을 통한 기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COI 보고서 발간 이후 새로운 정보 등 후속 보고서에 대한 지원, 정치범수용소 피해자와 가해자 명단 등에 대한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 등을 제시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북한 방문객이나 해외에서 은신처를 찾는 북한 주민의 수가 줄었으며, 탈북 가능성이 높은 외교관과 해외 노동자의 이탈을 막으려는 북한 당국의 조치가 계속돼 이 같은 인권 기록에 대한 국제적 관심도 줄었다고 덧붙였다.

여성과 여아 권리 향상 부문에 대해서는 북한 여성과 여아들의 차별, 사회적·문화적 낙인, 노동교화소나 정치범수용소 내 학대와 성폭력 등의 문제를 나열하고, 가해자 정보 등 학대 사례를 기록하는 활동을 예로 들었다. 여기에는 대북 정보 유입을 통한 북한 여성들의 인식 증진 활동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또한, 장애인 권리 증진과 관련해서는 지난 2016년 북한이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에 가입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인권 활동 단체들이 각국 정부와 기관의 북한 장애인 권리 증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고, 대북 정보 유입을 강화해 북한 주민이 장애인 권리에 대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할 것을 권고했다.

DRL은 마지막으로 노동권 보호 강화 사업과 관련해 북한 국내외 노동자 인권 문제 기록물, 북한 노동자 등의 노동법과 노동권에 대한 정보 제공, 북한 경제특구의 노동 환경에 대한 조사 활동 등이 지원 가능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출처: VOA, 자유아시아방송 종합).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린도전서 12:25-27)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이사야 61:1-2)

하나님, 북한의 인권과 자유를 위해 강대국이 적극적으로 지원을 결정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해마다 인권 실태를 조사하며 개선을 촉구해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이 땅에, 미 국무부의 재정 지원이 변화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되게 하옵소서. 고통받는 지체를 여러 지체가 서로 돌보는 복음의 원리를 따라 자원하는 단체를 일으키시고, 각 분야별 조사와 지원이 순적히 이루어지게 도우소서. 이 일에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을 사용하셔서 인권 개선 활동과 함께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포로 되고 갇힌 이들에게 자유와 은혜의 해를 선포하게 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복음 안에서 회복된 북한의 영혼들이 주님을 예배할 때, 온 열방이 한 몸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누리길 기도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 뒤로가기

실시간 기도정보

W_1206 A긴급기도
12월6일 긴급기도
▲ 러시아 납치한 우크라 어린이, 최소 2명 북한으로 이송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납치한 어린이 중 최소 2명이 북한으로 강제 이송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연합뉴스가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를 인용해 4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지역인권센터...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국제기독연대’(CSI)가 시리아 정교회 소속 지역 지도자이자 사다드 전 시장인 술레이만 칼릴의 장기 구금 사태를 공개하며 국제사회의 긴급한 개입을 촉구했다. CSI에 따르면...
W_1205 A긴급기도
12월5일 긴급기도
▲ AI 무기화한 해커들, 전 세계 초당 3만 6천 건 공격 인공지능(AI)을 무기로 삼은 해커들의 공격이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며 기업과 핵심 인프라까지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뉴시스가 3일 보도했다. 베스핀글로벌 ‘2025 AI 보안 인사이트’에 따르면...
W_1204 P수단
[수단] 대림절 앞두고 수단 교회 두 곳 훼손…기독교 공동체 불안 고조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수단 최대 항구도시 포트수단에서 11월 26일 두 교회가 연달아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세계기독연대(CSW)는 계획된 공격으로 보인다며 우려를 표했다. 수단 복음주의 장로교회 외벽에는 이슬람 신앙고백 샤하다와...
W_1204 A긴급기도
12월4일 긴급기도
▲ 안양대, 기독교교육과 비기독교인 교수 배정·채플 선택 추진…학생들 강력 반발 기독사학인 안양대학교가 기독교교육과에 비(非)기독교인을 교수로 임명하고, 필수였던 채플을 선택과목으로 전환하려는 논의가 진행되며 학생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W_1206 A긴급기도
12월6일 긴급기도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
W_1205 A긴급기도
12월5일 긴급기도
W_1204 P수단
[수단] 대림절 앞두고 수단 교회 두 곳 훼손…기독교 공동체 불안 고조
W_1204 A긴급기도
12월4일 긴급기도
느헤미야웹용_대지 1 사본 2
12월6일
하나님이 술관원 느헤미야를 부르시다
W_1206 A긴급기도
12월6일 긴급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