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러시아] ‘에너지 무기’ 휘두른 러시아…폴란드·불가리아행 가스 끊어

▲ 출처: pbs.org 사진 캡처

“주께서 다스리시니 세계가 흔들리지 않으리라”

러시아가 서방의 우려대로 ‘에너지 무기’를 꺼내 휘두르기 시작했다.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가스업체인 가즈프롬은 27일(현지시간)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천연가스 공급을 완전히 중단했다고 밝혔다.

가즈프롬은 두 국가가 가스 대금을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 결제하지 않았다면서 루블화 결제에 동의할 때까지 공급 중단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폴란드·불가리아가 각국 영토를 지나는 가스관에서 타국행 가스를 불법 추출하는 경우 이들 국가에 대한 공급도 중단하겠다고 덧붙였다.

폴란드에는 독일로 향하는 ‘야말-유럽 가스관’이 지나고, 불가리아에는 세르비아·헝가리행 가스관이 있다.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가 유럽 국가를 상대로 가스 공급을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폴란드와 불가리아 모두 러시아의 조치가 “계약 위반”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두 국가는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가 매우 높다. 통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2020년 기준 전체 가스 수입량 중 러시아산의 비율은 폴란드가 약 40%, 불가리아가 77% 정도다.

폴란드 가스회사 PGNiG는 성명에서 “계약 위반에 대한 배상을 받을 권리가 있다”며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배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불가리아의 알렉산더 니콜로프 에너지 장관도 계약 위반을 지적하며 “현재 전쟁에서 가스가 정치·경제적 무기로 활용되는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피오트르 나임스키 폴란드 에너지 안보 장관은 “2027년 완료 예정이던 계획을 앞당겨 2025년까지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LNG 운송을 위한 터미널을 활용, 러시아산 가스 공급의 대안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도미닉 라브 영국 부총리 겸 법무부 장관은 이날 러시아의 가스 중단에 대해 “러시아 스스로에 끼치는 손해가 매우 클 것”이라며 “시간이 갈수록 정치적으로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러시아는 더 심각한 외톨이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대러 에너지 제재에 반대해온 오스트리아와 헝가리는 러시아산 가스를 원활하게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스트리아의 레오노레 에너지부 장관은 현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중단할 징후가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 그러한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야르토 페테르 헝가리 외무장관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동영상 메시지에서 러시아의 가스 공급이 일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타스 통신은 전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스스로 권위를 입으셨도다 여호와께서 능력의 옷을 입으시며 띠를 띠셨으므로 세계도 견고히 서서 흔들리지 아니하는도다(시편 93:1)

하나님, 전쟁을 반대하며 제재하는 나라에 가스 공급을 중단하고 위협하는 러시아를 책망해 주십시오. 푸틴과 위정자들이 에너지를 무기 삼아 왕 노릇하며 이웃 나라를 통제하려는 죄악에서 돌이켜 진정한 통치자이신 주님 앞에 서게 하소서. 열방의 교회가 러시아와 주변국을 위해 기도하게 하사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는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1221 P라오스
[라오스] 프랭클린 그래함, 성탄의 진정한 의미 전해…1만 4,000명 참석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12월 첫 주 주말 라오스에서 1만 4,000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성경 메시지를 전했다. 그래함 목사는 라오 복음주의 교회와 협력해...
W_1221 A긴급기도
12월21일 긴급기도
▲ 튀르키예, “디지털 기기 의존증이 정신적 문제 일으켜” 튀르키예 정부 전문가가 디지털 기기 의존증이 청소년과 어린이들 사이에서 ‘가상 자폐증’과 같은 정신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18일 경고했다고 뉴시스가 현지 매체 휴리예트데일리뉴스를 인용해...
W-1220 P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무슬림들, 성탄 예배 강제 저지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지난 12월 8일 주일 인도네시아의 한 마을에서 무슬림들이 성탄 예배를 막았다고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마을 주민인 존 시토루스(@JhonSitorus_18)는...
W_1220 A긴급기도
12월20일 긴급기도
▲ 유엔 “시리아, 정권 교체에도 무력 충돌 이어져…새 난민 88만 명” 시리아 반군이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축출한 지 열흘이 지나도 시리아 전역에서 무력 충돌이 이어지면서 피난민이 88만 명까지 불어났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유엔 인도적업무조정실(OCHA)은...
W_1218 P이라크
[이라크] 기독교 개종 시 박해와 위험…가족에게 폭행, 납치, 살해당해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라” 이라크에서는 무슬림이 기독교로 개종할 경우 구타, 납치 심지어 죽음에 이를 수 있다고 페이스와이어(Faithwire)는 보도했다. 인터내셔널크리스천컨선(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
W_1221 P라오스
[라오스] 프랭클린 그래함, 성탄의 진정한 의미 전해…1만 4,000명 참석
W_1221 A긴급기도
12월21일 긴급기도
W-1220 P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무슬림들, 성탄 예배 강제 저지
W_1220 A긴급기도
12월20일 긴급기도
W_1218 P이라크
[이라크] 기독교 개종 시 박해와 위험…가족에게 폭행, 납치, 살해당해
reuben-mcfeeters-u0Bfur4ZNzU-unsplash
12월23일
프랑스(France) 1
W_1221 P라오스
[라오스] 프랭클린 그래함, 성탄의 진정한 의미 전해…1만 4,000명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