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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조슈아 목사, 실종 7년째…오픈도어 기도 요청

▲ 출처: 유튜브 채널 The Star 영상 캡처

“주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니 두려워하지 말라”

2016년 말레이시아에서 실종된 조슈아 힐미(Joshua Hilmy) 목사와 아내 루스(Ruth) 사모가 실종된 지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최근에 오픈도어 선교회가 이들 부부를 위해 기도를 부탁했다.

말레이시아인 기독교 목회자 조슈아 목사와 인도네시아인 아내 루스는 지난 2016년 11월 30일에 실종됐다.

이들 부부의 특별한 점은 말레이시아는 개종금지법으로 인해 무슬림이 타 종교로 개종하는 것 자체가 범죄이기 때문에 말레이시아인 목회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데, 조슈아 목사가 말레이시아인이라는 것이다.

조슈아 목사의 인권유린과 실종 관련 조사는 2016년부터 진행돼 왔지만 조슈아-루스 목회자 부부의 소재는 여전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조슈아-루스 부부의 실종사건은 드러난 사실관계가 2017년 발생한 레이먼드 목사 실종 사건과 매우 유사해, 동일한 단체에 의한 사건으로 보는 견해들이 많다.

그러나 2022년 4월 15일 말레이시아 인권위원회는 레이먼드 목사 실종과 동일하게, 폭력에 의한 강제 납치 실종이라는 증거를 찾지 못해서 이들 부부의 사건을 납치 사건이 아닌 것으로 결정했다. 다만 인권위원회의 심리를 진행한 판사는 경찰이 특별히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매우 느리게 진행했다는 점은 인정했다.

조슈아-루스 부부의 친구 피터가 2017년 3월, 증언에 관한 보고서를 경찰에 제출했지만 담당 경찰은 한 달이 지나서야 보고서를 확인했다. 또한, 조슈아 목사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극단주의 단체로부터 협박을 받았다는 사실을 담당 수사관에게 진술했지만 경찰이 조사에 착수하지 않았다.

이뿐 아니라, 이번 실종사건에 대한 단서와 증거를 찾을 수 있는 유력한 장소나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되는 단체들을 경찰이 방문하거나 조사하지 않았다.

인권조사 위원회가 인도네시아 대사관으로부터 경찰이 이 사건을 은폐하려 한다는 사실을 입수했으며 이에 재판부는 경찰이 특정 공공기관은 물론 일반 시민들로부터 취득한 사건 정보를 은폐했다고 보았다.

루스 사모의 남동생은 사건 담당 수사관이 2016년에도 루스 사모의 실종 사실에 대해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알리지 않았고, 현재까지 어떠한 정보나 사건 조사에 관한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전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얼굴은 악행하는 자들을 대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베드로전서 3:12,14)

하나님, 실종된 지 7년이 지난 지금도 소식을 알 수 없는 말레이시아 목회자 부부의 사건에 개입해 주십시오. 사건을 은폐하려는 기관을 책망하사 적극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게 하소서. 또한, 열방의 교회가 의를 위해 고난받는 이들에게 귀를 기울이시는 주님께 기도하며 실종자의 안전을 의뢰하게 하옵소서. 이 사건이 목회자의 가족과 교회에 두려움이 아닌, 오히려 살아계신 주님을 의지하여 하늘의 복을 누리는 시간이 되길 간구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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