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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한자유연합, ‘북한 자유를 위한 국제 금식 기도의 날’ 진행 

▲ 출처: nkfw.org 사진 캡처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북한자유연합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4월, 북한 주민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한 연례행사인 ‘북한자유주간’을 열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올해 자유주간은 여름으로 연기됐고, 대신 ‘북한의 자유를 위한 국제 금식 기도의 날’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북한의 김일성 주체사상을 복음의 관점으로 바라본 토마스 벨키 박사의 연설로 시작됐다. 벨키 박사는 주체사상은 현실에 집중하지만 복음은 희망의 메시지라며, 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벨키 박사는 부활 신앙을 강조하며 “복음이 주체사상과 다른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을 했다는 사실이 세상을 뒤집어 놨으며 이것은 개념이 아니라 실제로 벌어진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복음은 예수를 통해 영생을 얻고 새로운 신분을 얻게 한다는 것이 다르다”고 설명하면서 기독교인들이 복음을 통해 북한 땅에 자유가 회복되도록 노력해야 하며 이를 위해 ‘기도와 금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탈북민 출신 목회자와 평신도들의 기도와 간증이 이어졌는데, 이들은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돼 있는 주민들의 자유를 촉구했다. 새터교회 강철호 목사는 함경도의 정치범 수용소에서 인권 말살이 자행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자유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호소했다.

북한자유연합 수잔 숄티 대표에 따르면, 이날 북한의 자유를 위한 국제 금식 기도의 날 행사에는 한국과 아프리카, 유럽, 호주 등지에서 기독교 지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숄티 대표는 남아프리카에서 참여한 한 흑인 남성을 소개하면서 그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대사관 앞에서 탈북 난민을 위해 늘 서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칼로스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환난의 때에 북한 사람들을 강하게 해달라”고 기도했고 중국과 남미에서 참여한 사람들도 “북한이 어둠을 뚫고 빛으로 나오도록, 그리고 평양이 회복되어 예수의 재림을 준비하는 북한이 되기를” 기도했다.

이번 기도 행사는 4월 28일을 뜻하는 인터넷 웹사이트 April28.org를 통해 참여 방법이 공유되었고 ‘북한 주민과 고아, 탈북 난민, 김정은 정권, 감옥과 강제수용소에 있는 사람을 위한 기도문’과 함께 종교와 그에 따른 처벌에 대한 기도, 축복을 위한 기도문이 영어와 한국어로 올라와 있다.

숄티 대표는 VOA에 김정은 정권을 이길 방법으로 성경이 제시하는 것은 기도와 금식이라며, 금식은 굶주리는 북한 주민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도 함께 기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매년 4월 열리는 북한자유주간 행사를 여름으로 연기하며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한국을 방문할 수 있을 때 열 것이라고 밝혔다(출처: VOA Korea 종합).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야고보서 5:16)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리하면 네 빛이 새벽 같이 비칠 것이며 네 치유가 급속할 것이며 네 공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이사야 58:6,8)

하나님, ‘북한 자유를 위한 국제 금식 기도의 날’에 전 세계인이 마음을 모으며 기도를 통해 주님의 일하심을 드러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행사에 참여한 이들에게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은 십자가 복음과 기도뿐임을 기억하게 하사 이 땅의 회복을 위한 기도의 자리에 계속해서 자신을 드리게 하소서. 또한, 교회들이 금식하며 이웃의 고통을 체휼하고 주께 간구할 때, 흉악의 결박을 푸시고 압제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시는 말씀의 성취를 믿게 해 주십시오. 북한에 복음이 널리 전파되어 자녀 된 신분을 얻고 영생을 누리는 영혼들이 일어나, 의인의 간구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열방이 보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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