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모든 끝이여 내게로 돌이켜 구원을 받으라”
소말리아 중부의 아프리카연합(AU) 평화유지군 기지를 이슬람 무장세력 알샤바브가 3일(현지시간) 공격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AFP, 로이터가 보도했다.
알샤바브는 이날 동트기 전 수도 모가디슈에서 북동부로 160㎞ 정도 떨어진 실 바라프 근처 AU 군 캠프를 급습했다. 알샤바브 대원 400명가량은 2대의 차량 폭탄을 터뜨리고 총격을 가했다.
한 부룬디 출신 고위 군 장교는 AFP에 평화유지군으로 와 있던 자국군 30명 정도가 전사하고 다른 22명이 부상했으며 12명이 실종됐다고 말했다. 부룬디 군은 폭탄이 터지자 일단 기지를 버리고 인근 언덕으로 가서 저항했으며, AU 평화유지군 무장헬기가 출동해 미사일과 기관총으로 공중 지원을 했다.
알샤바브 측의 사상자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양측의 교전 중에 민간인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샤바브는 자신들이 AU 캠프를 접수했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고 AU 측의 사망자가 173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알샤바브는 지난달에도 수도의 주요 공항을 공격한 바 있다. 앞서 2016년에도 케냐 국경 근처의 AU 기지를 공격해 케냐 군인 100명 이상을 사살하는 전과를 올렸다고 주장했다.
무사 파키 마하맛 AU 집행위원장은 트위터로 바리스테 은다이시미예 부룬디 대통령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소말리아 정부는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이라고 강력히 비난하면서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유엔평화유지군이 지난 4월 1일부터 AU소말리아과도임무단(ATMIS)으로 교체된 이후 이 같은 대규모 공격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ATMIS는 부룬디 외에 지부티, 에티오피아, 케냐, 우간다 출신 군인으로 구성돼 있다.
ATMIS 소속은 군인과 민간인을 포함해 2만 명 정도로 2024년 임무를 종료할 예정이다. 지난 1991년부터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소말리아는 대통령 선거가 지체된 가운데 가뭄으로 수백만 명이 기근 상황에 내몰려 있다(출처: 연합뉴스).
땅의 모든 끝이여 내게로 돌이켜 구원을 받으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기를 내 입에서 공의로운 말이 나갔은즉 돌아오지 아니하나니 내게 모든 무릎이 꿇겠고 모든 혀가 맹세하리라 하였노라(이사야 45:22-23)
하나님, 알샤바브의 공격으로 끊임없이 사상자가 발생하고 교전이 일어나는 소말리아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테러로 자기의 힘을 드러내려는 무장세력에게 주의 심판을 계시하사 말씀 앞에 무릎을 꿇고 죄에서 돌이켜 악행을 멈추게 하소서. 분쟁과 기근, 불안한 정치 상황에 고통받는 소말리아인을 위해 열방의 교회가 기도하여 환란 중에 도우시는 주님으로 인해 영혼의 구원을 얻게 되길 간구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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