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
미국연합감리회(UMC)가 동성애 문제로 분열에 직면한 가운데, 60명 이상의 신학자, 교수, 성직자들로 구성된 그룹이 감리교 운동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기 위한 신앙선언문에 서명했다.
‘단번에 주신 믿음: 한 웨슬리안 증인’(The Faith Once Delivered: A Wesleyan Witness)이라는 제목의 선언문은 최근 버지니아주에서 열린 ‘넥스트 메소디즘 서밋’(Next Methodism Summit)에서 나왔다.
유다서 1장 3절에서 이름을 딴 문서는 서론에서 “감리교의 신학적 궤적을 다음 세기 이상으로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것은 역사적 기독교 신앙과 웨슬리안 운동의 특별한 선물에 대한 견고한 확언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문서는 여섯 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있는데, 첫 번째 부분은 하나님의 속성에, 두 번째는 하나님과 창조된 형상에, 세 번째는 성경과 그 권위에, 네 번째는 구원의 본질에, 다섯 번째는 교회에, 마지막의 대부분은 마지막 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베일러대학교 조지 W. 트루렛 신학대학원의 웨슬리하우스 연구 책임자인 케빈 왓슨(Kevin Watson) 목사는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와의 인터뷰에서 “웨슬리안-감리교 전통이 그 교리적 유산의 풍요로움을 되찾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갖고 문서 수집과 제작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난 웨슬리안-감리교 전통이 정체성의 위기를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누구인지 잊어버렸고 주님께서 맡기신 보화와 ‘성경적 거룩함’을 전파하기 위한 감각을 잃어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러 학자들이 웨슬리안 신학 전통의 핵심 신념에 대한 재선언에 동일한 관심과 의지를 공유하는 것을 보며 고무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문서는 현재의 문화를 뒷받침하는 새로운 단어를 말하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신앙의 기초를 되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신앙을 받아들이는 것은 오늘날의 신실함이 어떠한 것인지 분별하기 위한 핵심적인 첫걸음”이라고 했다.
UMC 텍사스 연례회의의 책임자인 스콧 존스(Scott Jones) 감독은 지난 1월 모임에서 실무 그룹 중 하나를 맡아 문서의 초안을 검토했다.
존스 감독은 “하나님께서 이 기독교 운동을 어디로 이끌고 계신지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도자들이 이 책을 읽고 감리교인들이 누구로 부름을 받았는지, 그리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를 당신의 목적을 위해 사용하실 수 있는지 더 분명하게 생각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UMC 장정은 공식적으로 동성애를 “기독교의 가르침과 양립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신학적으로 자유주의 노선을 따르는 많은 교회 지도자들은 그러한 입장과 관련된 규칙을 시행하기를 거부했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일반으로 받은 구원에 관하여 내가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생각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유다서 1:3,21)
하나님, 동성애 문제로 분열을 겪는 감리교 지도자들이 신앙의 기초를 되찾고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움직임에 복을 주셔서 교회를 더욱 정결케 해주십시오. 세상 문화를 따르려는 위기를 깨달아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는 지도자들과 함께 미국의 성도들이 진리의 전쟁을 하게 하소서. 분열된 교단을 복음으로 회복시켜 하나 되게 하사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믿음을 지키며 영생의 복음으로 열방을 섬기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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