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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한국, 10명 중 8명 “죽음은 내가 선택한다”…안락사 제도화 우려

▲ 출처: goodnews1.com 사진 캡처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최근 들어 안락사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거세지며 이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대두되고 있다. 안락사를 두고 정치권의 움직임이 감지되는 상황 가운데 교계의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달 24일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6.3%가 안락사와 의사 조력자살 법제화에 찬성했다. 국민 10명 중 8명 정도가 자의적 죽음에 찬성하는 셈이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남은 삶의 무의미함(30.8%) ▲좋은(존엄한) 죽음에 대한 권리(26.0%) ▲고통의 경감(20.6%) ▲가족의 고통과 부담(14.8%) ▲의료비 및 돌봄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4.6%) 등의 순이었다. 단순히 생명을 부지하는 것보다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심리를 반영했다.

사실 안락사는 한국 사회에서 오래된 담론으로 최근 들어서는 정치권에서 법제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호스피스·완화 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빠르면 이달 안에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의료계 종사자들은 안락사를 열어두고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는 “안락사와 의사 조력자살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하고 법제화도 진행 중인 유럽이나 북미처럼 우리나라에서도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안락사 논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의 기류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안락사 적용이 치유 가능성이 없는 말기 암 환자나 희귀병 환자 등에 국한되지 않고 일반인에게까지 확대되어 남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의사 표현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는 죽음을 맞을 수 있다.

이로 인한 생명경시 사상이 사회에 만연하게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한국기독교 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는 “안락사가 확대된다면 언젠가는 현대판 고려장이 될 수 있다”며 “안락사가 암암리에 자살을 강요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건강한 사회는 몸과 마음의 고통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데 오히려 포기하도록 장려하는 꼴이 된다”며 “그렇기에 한국교회가 생명 존엄에 대한 교육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사생관(죽음과 삶에 대한 견해) 교육이 생명윤리를 위협하는 법안에 저항력을 키울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 대표는 “목회자들이 안락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성도들에게 교육하는 등 교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며 “안락사 옹호를 위한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는 만큼 교계 차원에서 안락사에 대한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종합).

야곱의 분깃은 이같지 아니하시니 그는 만물의 조성자요 이스라엘은 그의 기업의 지파라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니라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예레미야 10:16,23)

하나님, 주님이 주신 존귀한 생명을 필요에 따라 저버리게 만드는 악한 사탄의 간계를 파하시고 한국에서 안락사를 법제화하려는 시도를 막아 주십시오. 교회가 간절히 기도하며 생명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전할 때 이 땅의 영혼들로 하여금 사람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않음을 깨닫게 하소서. 그리하여 생명을 경시하는 세상의 풍조를 거슬러 만물의 조성자이신 주를 경외하는 자들이 일어나 진리를 위해 싸우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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