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나의 피난처이시며 견고한 망대이시로다”
중국 당국의 코로나 봉쇄에 견디다 못한 국민들이 해외로 이민하려는 ‘윤학’(潤學) 열풍이 불고 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 수도 상하이 봉쇄 기간 중 이민 문의는 10배 이상 늘었고 SNS에서도 관련 검색어 조회수가 폭증했다.
이는 올 봄 코로나19로 인한 상하이 봉쇄조치로 2,500만 주민들이 두 달 넘게 집에 갇혀있으면서 정부의 조치에 환멸을 느꼈고 봉쇄가 해제되자 이사나 이민을 준비하고 있다고 홍콩 명보가 전했다. 실제 방역 요원이 시도 때도 없이 현관문을 두드려 불안함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았다.
이 때문에 윤학이 중국에서 붐이다. 윤학은 다른 나라의 높은 복지를 누리기 위해 국내 환경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이민 업체나 유학 기관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윤학의 중국어 병음은 ‘룬’(run)으로 뛴다는 뜻의 영어 ‘런’과 발음이 같아 해외 이민을 가리키는 뜻으로 쓰인다.
중국 포털과 SNS에는 이민 관련 검색이 폭증했는데, 지난 4월 바이두의 ‘캐나다 이주 요건’에 관한 검색량은 전달 대비 2.8%, ‘어느 곳으로 출국하는 게 좋은가’의 검색량은 2.5% 증가했다.
이민 검색이 급증한 지역은 상하이, 톈진, 광둥성으로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고강도 봉쇄 조치가 취해진 곳들이다.
이민 목적지로 가장 많이 검색된 나라는 호주, 미국, 캐나다 순이었다. 이에 미·중 합작 관리회사 비안인터내셔널은 “미국 투자 이민 프로그램을 어떻게 하면 좀 더 빨리 진행할 수 있는지 문의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며 “이전까지 이민을 고려하지 않던 사람들이 지금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이심이니이다 내가 영원히 주의 장막에 머물며 내가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리이다(시편 61:3-4)
하나님, 공산 당국의 조치에 환멸을 느끼며 해외로 이주하려는 중국 국민들이 먼저는 피난처이신 주님을 만나 위로를 얻게 해주십시오. 더 나은 삶을 누리고자 고국을 떠나려 하지만 상황의 변화가 결코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 없음을 깨닫도록 이들에게 진리의 말씀을 듣는 은혜를 주옵소서. 또한, 국민들의 고통을 헤아리기보다 봉쇄로 제압하려는 정부를 책망해 주셔서 돌이켜 백성들과 마음을 같이하며 돌아보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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