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아랍권 청년세대서 ‘무신론’ 번진다…복음 전파 기회 될까?

내게로 돌아오라 나라들이 나로 말미암아 자랑하리라

아프리카미래학회(회장:장훈태)는 지난 17일 상반기 정기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아프리카 사회와 종교’를 주제로 아프리카가 갖고 있는 특성을 살피고, 중동 이슬람권 청년 사이에 늘어나는 무신론 현상에 대해 나누며 선교적 변화를 전망했다.

먼저는 아랍어 사용 국가들 사이에서 확산되는 무신론 현상에 대해 나눴다. 이바울 연구원(아신대 선교대학원)은 “2011년 아랍 혁명 이후부터 지금까지 아랍 국가들에 전례 없는 놀라운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그것은 무슬림들이 이슬람 신앙에 회의를 느끼다 결국 이슬람을 떠나는 ‘무신론 현상’ 혹은 ‘탈 이슬람 현상’”이라고 소개했다.

무슬림 세계관에서 신의 존재에 의문을 갖거나 부정하는 것은 터부시된다. 이슬람권에서는 이슬람교를 떠나는 배교 행위를 ‘릿다’(ridda), 배교자를 ‘무르탓드’(murtadd)라고 하며 이들에 대한 형벌은 처형이다.

무슬림이라면 이슬람 신앙을 버리고 떠나는 것을 쉽게 상상하기 힘들다. 그러한 엄격한 처벌과 따가운 시선에도 수많은 사람이 이슬람을 떠나간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이 연구원은 여성 인권 문제를 한 가지 이유로 꼽았다.

2021년 2월 이슬람을 떠나 유대교를 믿겠다고 선언한 쿠웨이트 여가수 바스마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슬람은 여성을 경시하고 박해하며 무자비하게 대하고 여성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는 것. 또 ISIS로 대두되는 무장단체들이 이슬람의 이름으로 폭력적이고 반인륜적인 테러를 저지른 것도 영향이 적지 않다.

무신론 현상은 특히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확산되는 경향을 보인다. 2018년 ‘알욤 앗사바아’ 신문에 따르면 아랍 나라 가운데 무신론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이집트이며 약 5백만 명 이상의 무신론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무신론자들의 대부분은 20-25세라는 점도 언급했다.

선교계의 고민은 빠르게 번지는 무신론 현상 속에 선교적 함의를 발견할 수 있느냐에 있다. 이 연구원은 “21세기 아랍권의 이슬람 비평은 자국인들의 내부적 비평이 주를 이룬다. 아랍 내부인들의 처절한 자기반성과 개혁의 몸부림에서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날 무신론 현상의 근간이 인터넷 혁명에 있다는 점도 놓칠 수 없다. 그는 “아랍지역은 여전히 선교사가 들어가기 어렵지만 온라인 사역은 국경을 초월한다. 특히 MZ세대가 인터넷의 영향으로 무신론자가 된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몇몇 한인 선교사들이 SNS를 통해 아랍권에서 열매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출처: 기독교연합신문 종합).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스라엘아 네가 돌아오려거든 내게로 돌아오라 네가 만일 나의 목전에서 가증한 것을 버리고 네가 흔들리지 아니하며 진실과 정의와 공의로 여호와의 삶을 두고 맹세하면 나라들이 나로 말미암아 스스로 복을 빌며 나로 말미암아 자랑하리라(예레미야 4:1-2)

하나님, 이슬람교에 회의를 느껴 신앙을 떠나는 청년들을 교회가 만나게 해 주셔서 이들이 주님께로 돌아오게 해주십시오. 배교를 하면 수많은 어려움을 당할 줄 알면서도 탈 이슬람 현상을 이어가는 청년들의 곤고한 심령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들려지게 하옵소서. 또한, 선교사와 교회들이 인터넷과 SNS 등 여러 통로를 활용해 젊은이들을 진실과 정의와 공의로 가르쳐 무신론의 가증한 죄에서 구원하신 주님을 자랑케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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