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베트남] 베트남 기독교 가정, 기독교 개종 이유로 마을에서 추방

▲ 출처: worldwatchmonitor.org 사진 캡처

모든 것을 참음은 구원과 영광을 함께 받으려 함이라

베트남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한 가정이 신앙 때문에 마을에서 쫓겨났다. 이는 베트남 정부가 종교법 강화를 검토함에 따라 발생한 사건이다.

오픈도어선교회에 따르면 7월 초, 베트남 북부 능헤안성(Nghe An) 난응오이(Na Ngoi) 지역의 쏭바통(Xong Ba Thong) 형제는 자신과 가족(총 13명)들이 정부의 승인을 받은 베트남 북부 복음주의 교회에 등록했음에도 지방 정부로부터 물리적인 박해를 받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전했다.

쏭바통 형제의 부모를 포함한 13명의 가족들은 2017년 RFA를 듣고 기독교로 개종했다. 지방 정부 관료들의 기독교 신앙을 포기하라는 압박에도 불구하고 통 가족은 베트남 정부가 허가한 베트남 북부 복음주의 교회에 등록했다.

그러나 통 형제는 RFA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부 관료들이 집으로 찾아오고 지방 정부 본부로 소환하는 등 정부에 의한 괴롭힘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방 정부 관료들은 또한 이들의 농기구를 압수하고 전기 공급을 차단하며 통 형제 가정의 생계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지난 6월 4일 진행된 마을 주민 투표를 통해, 통 형제 가족은 마을에서 공식적으로 추방됐다. 그 결과 국가의 공공 서비스를 더 이상 이용할 수 없게 됐으며 신분 증명을 위한 신분증이나 출생증명서와 같은 서류 일체를 발급받을 수 없게 됐다.

베트남은 지난 2018년부터 신앙과 종교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이 법률은 종교와 신앙을 제한할 뿐만 아니라, 신앙에 따라 불평등하게 적용되며 시행되고 있다.

기독교 박해로 인해 현재 태국으로 이주한 몽족(Hmong)의 한 목회자는 “이 지역에서 이와 같은 박해는 매우 흔하게 발생하고 있고, 수년간 지속되고 있다. 지역 관료들이나 마을 대표들은 종교에 관한 법률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공산당 정부는 많은 몽족과 몽타냐르(Montagnard) 소수민족들로 구성된 개신교 기독교인들을 서방 국가의 대표이자, 잠재적 문제 요인으로 의심하고 있다. 종교 자유를 위한 언론인 세계기독연대(CSW)는 베트남 정부가 2018년 종교법 개정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교회 지도자들은 개정을 고려 중인 2개의 종교법 초안이 온라인 집회를 포함한 교회의 종교 모임에 대한 정부의 통제력 강화를 포함하고 있고 규정을 어길 시 최대 2,600달러(약 34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포함해 기독교 탄압이 더욱 심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베트남은 오픈도어의 2022년도 기독교 박해 국가 순위 19위에 올라 있다. 베트남은 또한 미국 종교자유위원회가 선정한 종교 자유에 대한 탄압이 가장 심한 국가 리스트에도 이름이 올랐다(출처: 복음기도신문).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그러므로 내가 택함 받은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게 하려 함이라(디모데후서 2:9-10)

하나님, 기독교로 개종한 것 때문에 정부로부터 박해받는 쏭바통 형제의 가정과 베트남의 소수 기독교인들을 보호해 주십시오. 복음으로 말미암아 생계와 일상에 어려움을 겪지만 매이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담대하게 하옵소서. 종교법 개정으로 기독교 탄압이 거세질지라도 모든 것을 참는 성도들을 통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이 베트남 영혼들에게 힘 있게 흘러가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P이란
[이란] 이란, 10년 형 선고 받은 아르메니아인 목사 1년 만에 석방
“갇힌 자의 탄식을 들으사 여호와의 영예를 선포케 하시리라” 이란에서 최근 10년 형을 선고받은 이란계 아르메니아인 목사가 복역 1년여 만에 항소가 받아들여져 석방됐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28일 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종교 자유 옹호 단체인...
W_1005 A긴급기도
10월5일 긴급기도
▲ 네팔 나병 선교회 병원, 기록적 폭우로 파괴 심각 네팔의 나병 치료 병원인 아난다반 병원이 기록적인 몬순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병원 건물은 피해를 면했으나, 주변 지역이 파괴되고 지하 우물이...
W_1004 P페루
[페루] ‘한인 피랍·잇단 운전기사 피살’ 페루 국가 비상사태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니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라” 한국인 사업가 피랍과 현지 대중교통 운전기사 피살 등 강력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페루 수도권에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구스타보 아드리안센 페루 총리는 26일(현지시간)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
W_1004 A긴급기도
10월4일 긴급기도
▲ 이스라엘, 이란, 예멘 서로 공격 잇따라…중동분쟁 나날이 격화 이란이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미사일 180발을 발사한 후,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재보복을 시사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헤즈볼라를 또다시 공격해 다수의...
W_1001 P파키스탄
[파키스탄] 토지문제로 부족 간 유혈 충돌…“최소 36명 사망”
“다툼을 멀리하는 것이 사람에게 영광이니라” 파키스탄에서 이슬람 종파가 서로 다른 부족 간에 토지문제로 빚어진 유혈 충돌이 수일째 지속돼 최소 36명이 사망했다고 인도 PTI 통신 등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접경과...
W_P이란
[이란] 이란, 10년 형 선고 받은 아르메니아인 목사 1년 만에 석방
W_1005 A긴급기도
10월5일 긴급기도
W_1004 P페루
[페루] ‘한인 피랍·잇단 운전기사 피살’ 페루 국가 비상사태
W_1004 A긴급기도
10월4일 긴급기도
W_1001 P파키스탄
[파키스탄] 토지문제로 부족 간 유혈 충돌…“최소 36명 사망”
느헤미야웹용_대지 1 사본 4
10월6일
네가 부요한 자니라 ‧서머나 교회
W_P이란
[이란] 이란, 10년 형 선고 받은 아르메니아인 목사 1년 만에 석방
W_1001 한국교회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 ‘10.27 연합예배’ 동참 선언 잇달아…“연합‧회복 첫걸음”